오늘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

12월 21일 동지입니다.

동지는 우리 전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날인데요.

함께 동지의 유래와 의미, 이야기,

그리고 이 날 팥죽을 먹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


🌟 작은 설날, 동지의 의미

동지는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해가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동지가 지나면 낮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해 새해의 시작처럼 여겨졌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날>이라고 부르며 새해를 준비하는 날로 기념했는데요.

예로부터 아세(亞歲), 아찬설 등으로 불리며

한 해의 끝자락을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동짓날 팥죽을 먹는 이유

동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팥죽입니다.

왜 동짓날 팥죽을 먹게 되었을까요?

귀신을 쫓는 붉은색 팥

팥의 붉은색은 예로부터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어졌습니다.

동지는 음의 기운이 강한 날로, 귀신이 많이 나타난다고 여겨

팥죽을 끓여 나쁜 기운을 몰아냈습니다.

팥에는 단백질, 철분, 비타민, 사포닌 등 영양이 풍부해

추운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음식입니다.

몸에 따뜻함을 주는 팥죽은 한겨울을 이겨내는 전통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작은 설날과 동요 '까치 설날'

혹시 동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를 아시나요?

여기서 ‘까치 설날’은 바로 동지를 뜻한다고 합니다!

동지는 본격적인 새해가 오기 전, 작은 설로 불리며 예부터 소중히 여겨져 왔답니다.

동지는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의 절기입니다.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한 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건강하고 복된 새해를 맞이해보세요.

🐱 호랑이 장가가는 날

동지가 되면 눈이 많이 내리는데,

      ⠀

하얗게 쌓인 눈길을 따라 호랑이가 신부를 맞으러 간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

이는 눈이 많이 오는 동짓날의 풍경을 상상력과 함께 표현한 것으로,

우리 조상들의 재치 있는 말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팥죽 한 그릇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오늘,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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