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팩 재활용으로 지구를 지키는 탄소중립 캠페인 '모아YOU 우유팩'

우유팩 재활용으로 지구를 지키는 탄소중립 캠페인 '모아YOU 우유팩'

우리 지역 대덕구에서는 잘 건조한 우유팩을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할 수 있고,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봉사 시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에 함께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무더운 평일 오후, 베란다에 쌓아두었던 우유팩을 챙겨 들고, 대덕구자원봉사센터로 향했습니다. 우유팩과 멸균팩은 일반 종이류에 버리면 안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유팩은 고급 재질로 만들어져, 반드시 따로 모아 건조한 후, 재활용해야 합니다.

6월 1일(일)부터 8월 29일(금)까지 탄소중립 캠페인 '모아YOU 우유팩'을 진행합니다. 캠페인에 참여해 보고자 우유팩을 꾸준히 모아봤습니다. 우유팩 재활용으로 지구를 지키고, 봉사 시간도 받을 수 있어서, 일거양득입니다.

출처 : 대덕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참여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저희 가족은 우유를 워낙 좋아해서 2주일이면 1,000ml 우유팩 3~4장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다 마신 우유팩을 깨끗이 씻고, 가위로 자르고 펼친 후, 잘 말려서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 제출하면 됩니다.

위 사진이 깨끗이 씻고, 자르고, 말린 결과물입니다. 이번 탄소중립 캠페인은 일상에서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도록 장려하고, 친환경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저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이번에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나와너, 우리의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챌린지 중 탄소중립 캠페인 '모아YOU 우유팩'에 아이와 함께 참여하면서, 재활용의 중요성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 마신 우유팩을 씻고, 펼치고, 말리는 과정을 함께 하면서 '우유팩을 왜 재활용해야 하는지, 우리가 왜 지구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자원봉사자라면 누구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1365 자원봉사포털 또는 대덕구자원봉사센터(042-636-0642)로 전화 신청하면 됩니다. 참여시 월 1회 참여 가능, 월 최대 2시간까지 봉사 시간이 인정됩니다.

우유팩을 모았다면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운영시간에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됩니다.

방문 제출 시 모아유(우유팩 챌린지) 활동일지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때 센터 이전 일정도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 6월 20일부터는 새 주소로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새 주소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전로1066번길 47-10, 2층입니다.

탄소중립 캠페인 참여해 봉사 시간을 받아서 기분 좋고, 베란다 한편에 쌓여 있던 우유팩도 정리하니 기분이 한결 홀가분했습니다.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앞으로도 꾸준한 습관으로 이어가고 싶습니다.

우유팩 제출 시 참고 사항이 있습니다. 멸균팩(테트라팩)은 제출 불가 품목입니다. 멸균팩은 안쪽에 은색 알루미늄 코팅이 되어 있어 일반 우유팩과 재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두유, 멸균우유, 주스, 단백질 음료 팩 등이 멸균팩에 해당하니 꼭 구분해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