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서도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관찰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 소개할 프로그램은

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25년 환경도서관 야간 특화프로그램-밤하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입니다!’

작년에는 나이 제한이 있었지만,

올해는 여수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요.

참가 후기를 공유하기에 앞서, 모집 개요를 전해드립니다!

밤하늘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

✅운영기간 : 25년 2월 11일 ~ 12월 16일 (매주 화요일, 금요일 / 주2회)

※하절기 19:30~21:30 / 동절기 19:00~21:00

※관측 희망일 1일 전까지 사전예약필수! 5인 미만 접수시 미운영

✅장소: 여수시립환경도서관 1층 강의실 및 옥상 천문대

✅참가비: 무료

✅주요내용: 이론강의 및 별자리 관측 등

✅문의: 환경도서관(061-659-4820)

아직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아 밤은 조금 차가웠지만,

따뜻하게 입고 아이와 함께 별을 관찰하러 갔습니다.

여수시립환경도서관이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있어

‘여기서 별을 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예상 외의 풍경에 아름다운 하늘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프로그램은 먼저 지구과학을 전공하신 강사님의 이론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 강의는 유치원생이나 초등 저학년 친구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겠더라고요.

‘우리가 바라보는 별이 빛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수소가 타는 행융합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가 빛으로 바뀐다는 점’,

‘가까운 별들도 우리 눈에 도착하기까지는 무려 4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

이론적인 내용들이 다소 어렵긴 했답니다!

그럼에도 함께 간 아이들이 집중하며 경청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답니다.

관측에 앞서 제가 참여한 날에는 화성과 목성을 볼 수 있다고 하시면서

시간대별로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에 대한 설명도 더해주셨어요.

약 30분 정도 설명을 듣고, 옥상 천문대로 이동했습니다.

요즘은 해가 길어져서 완전히 어두워진 느낌은 아니었으나

가만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점점 별들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구름이 조금 끼긴 하였으나, 북두칠성도 보여주셨고요.

여러 별자리를 찾아주셨어요. 언제보아도 신기한 우주의 세계 맞죠?ㅎㅎ

본격적으로 천체망원경을 통해

화성과 목성, 그리고 별들의 탄생지인 성운도 보여주셨답니다.

망원경을 통해 본 행성은 생각보다 정말 작았지만,

그 작은 사이즈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정말 컸답니다.

실제로 이날 체험에는 어린 친구들부터 중,고등학생 그리고 어른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는데요.

눈높이에 맞춰 한명씩 천체망원경을 통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모두가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체험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특히 관측 전후로 차분하게 설명해주시는 강사님의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별은 소멸하고 빛을 발하는 존재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도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나요?”라는 말씀은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어요.

별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 빛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별자리 관측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예약 방법과 시간을 잘 체크하셔서,

올해 꼭 한번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여름에 은하수를 보러 다시 한 번 참여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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