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심 속 다양한 체육시설 갖춘 곳, 옥녀봉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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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에 위치한 옥녀봉체육공원을 소개합니다. 도안동의 아파트 단지의 사이에 위치한 옥녀봉체육공원은 2012년 12월 31일 개관한 곳으로 축구장을 비롯해 배드민턴장, 인공암벽장, X-게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운영되고 있는 곳입니다. 대전 도안신도시 2단계 택지계발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체육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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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 체육시설의 축구장과 풋살구장은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비영리 행사와 영리 행사의 사용목 적에 맞게 이용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야간에는 조명탑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 더 높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용 요금표를 참고하시고, 대관 신청은 (042-582-3999)로 하시면 됩니다. 시설 내에서 흡연, 음주, 취사는 금지되어 있으면 애완견을 동반하여 운동장 출입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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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체육공원의 뒤쪽으로는 옥녀봉 등산을 하는 출입구와 체력 단련 시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책과 등산을 하는 분들의 흙먼지를 털 수 있는 에어건도 마련 되어있습니다. 에어건은 강력한 바람으로 흙과 먼지를 제거하는 시설이므로 다른 사람의 얼굴을 향하지 않도록 주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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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옥녀봉체육공원의 X-게임장, 인라인 전용 구장입니다. 시설은 사무실에서 승낙을 받은 후 입장이 가능하며 인라인 전용 구장으로 자전거, 전동차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어린이 입장 시에는 보호자를 동반하여야 입장이 가능하고 헬멧, 보호대 및 안전장구를 착용하여야 합니다.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안전에 위반된 행위, 등록되지 않은 유료 강습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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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옥녀봉체육공원의 풋살구장입니다. 축구장과 마찬가지로 유료로 이용이 가능한 시설입니다. 축구장은 1회 2시간으로 이용 요금이 책정되어 있고, 풋살구장은 시간당으로 이용요금이 발생합니다. 역시 비영리 행사와 영리 행사의 요금이 다르게 부과됩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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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체육공원의 인공암벽장은 지난해 노후화된 벽체, 바닥, 등반시설을 새롭게 교체하여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탄생 되었는데요.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을 하고 등반 시작 전에 ‘인공암벽장 이용신청서’를 작성 후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공암벽장은 토요일과 일요일만 운영하고 시설 사용료는 무료입니다. 자세한 이용 문의는 (사)대전산악연맹(042-254-9849)을 통해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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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산책과 걷기 그리고 가벼운 등산을 할 수 있는 옥녀봉입니다. 토끼쉼터, 여유쉼터와 같이 예쁜 이름의 정자들이 등산로 중간에 마련되어 있고요. 근방의 유치원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작은 새 먹이함도 예쁘게 걸려있습니다. 산새가 높지 않은 곳이라 가벼운 산책과 등산을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벌써 첫눈이 내리고 겨울이 시작되었지만 모처럼 따뜻한 하루라 외투를 벗고 걸어도 숲길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직 붙잡고 싶은 가을의 단풍을 느끼며 걷는 길은 도심에서 벗어나 작은 휴식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새소리, 바람 소리, 아이들의 소리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이렇게 가깝게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대전에 살고 있는 시민으로서 느끼는 큰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옥녀봉체육공원에서 옥녀봉 정상까지는 길이 이어지지 않습니다만 숲길을 걸어 연결된 도로 길로 걸어 내려오며 가벼운 산책과 등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전 시민들을 위한 체육공간, 옥녀봉체육공원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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