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고령 여행] 수레국화 만개한 ‘대가야 어북실’
넓은 하천 부지에 수레국화가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는 곳
‘대가야 어북실’로 향했는데
주소는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헌문리입니다.
회천교 아래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혼잡할 경우에는 인근 ‘고령군 생활체육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이곳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쓰레기 투기 등
수질 오염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니 유념하시면 되겠습니다.
'대가야 어북실' 초화단지는 규모가 10ha라고 하니
약 3만평 규모의 대단지인데 계절에 따라 수레국화, 핑크뮬리,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댑싸리 등이 장관을 이루기에
개화 시기에는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힐링의 장소입니다.
전경의 잔디밭처럼 보이는 곳은 가을이면 키가 자라서
분홍색으로 물들 핑크뮬리 재배지이며,
그 너머 넓게 연푸른 색의 수레국화 단지가 보입니다.
아침에 찾아 본 수레국화 핀 어북실 풍경인데, 안개가 옅게 끼어서 더 운치가 있습니다.
수레 국화는 독일과 에스토니아의 나라꽃이며, 꽃말은 '행복감'이라고 하는데
넓게 조성된 수레국화 단지 사이를 걸으니 정말로 행복감이 증가되는 것 같네요.
꽃은 연한 푸른색이 많으나 살펴보니 흰색, 분홍색, 보라색도 있습니다.
대규모의 수레국화 틈에 분홍색의 끈끈이대나물,
흰색의 샤스타데이지도 보이는데, 어디서 씨앗이 날아와서 꽃을 피우고 있네요.
수레국화 틈에 조금씩 다른 꽃들이 섞여 있는 것도 보기 좋습니다.
걷다 보면 쉼터가 보이는데, 여기서 인생 샷도 찍으면서
잠시 휴식 시간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수레국화 단지 오솔길에는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서
신발에 흙을 묻히지 않고 산책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간혹 관상용 빨간 양귀비가 보이는데, 색 대비를 이루고 있어서 아름답습니다.
어북실은 회천교 아래 강변 일대를 일컫는데,
지명의 유래는 확실치는 않으나
회천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이 사는 마을이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이른 아침에 사람들이 보여서 대화를 나눠보니,
직장인들로 출근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힐링하며 걷는다고 하는데
이곳을 자주 이용하는 분들로 생각됩니다.
아침 기온도 적당하여 옅은 안개 낀 어북실 꽃밭 길을 한참 걸어 봅니다.
걸어가면서 보니 수레국화 외에도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고,
또 더위를 피해 오전 이른 시간에 작업하는 분들도 보입니다.
수형이 아름다운 나무도 한 그루 보이는데 사진 촬영용 의자도 있습니다.
좀 더 걸어가니 관상용 억새류 단지가 보이는데
여름에 꽃이 피는 털수염풀도 심어져있고,
뒤편에는 흰 줄무늬가 있는 억새인 딕시랜드도 있습니다.
여름, 가을에 꽃이 피는 억새류인 그린라이트, 스크렁도 많이 심어져 있네요.
가을이면 붉게 물들 댑싸리는 심은 지 얼마 안 되는지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수레국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대가야 어북실'을 둘러 봤는데
가족, 친구와 함께 오셔서 행복감 넘치는 시간 가져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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