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로맨틱한 데이트 명소 이응다리(맹혜진 기자)
누군가 저에게 세종시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추천해 달라 한다면 저는 금강보행교인 이응다리를 추천할것 같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보행교는 야간에 보면 더욱 아름다운 세종의 명소인데요. 금강보행교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이 다리의 공식 명칭은 이응다리 입니다. 세종 여행을 간 하루,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이응다리 산책이었는데요. 산책하며 담아본 로맨틱한 세종 이응다리의 야경을 사진으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세종의 이응다리는 일단 그 규모부터 남다른 모습입니다. "ㅇ"자의 동그란 모양의 다리를 한 화면에 다 담기위해서는 초광각 렌즈가 필요 합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24-70화각의 렌즈에는 전체 모습이 다 담기지 않기 때문에 반을 잘라 촬영한 세종명소 이응다리의 모습입니다.
이응다리는 세종 금강 북측부터 남측까지를 아우르는 다리로 남쪽 시청 앞에서는 다양한 공식 행사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날도 이응다리 남측에서 공식 행사가 있어 신나는 음악소리가 금강보행교 인근을 가득 메웠답니다.
더불어 사진에 보시다시피 건너편에 보이는 화려한 빌딩숲의 야경은 야간에 이응다리를 찾은 시민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응다리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하며 그 숫자를 이용하여 총 1446m의 둘레를 자랑합니다.
계획도시인 세종시의 미관은 밤에 보기에도 참으로 아름다운데요. 잘 갖추어진 주차장은 이응다리를 찾는 시민 잋 세종 여행자들에게 편리를 더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이응다리 전망대가 위치한 북측 광장에는 카페등을 찾기 어려웠는데, 시 차원에서 카페를 운영해주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또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이응다리의 상부쪽을 보기위해 계단으로 올랐습니다.
경사가 약간 있는 편이지만. 오르지 못할 정도가 아니고 대략 10분쯤 지나면 상부까지 오를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르셔도 크게 부담없는 높이 입니다.
이응다리 위에서 바라본 행복한 한글나무 모습입니다. 이응다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건강 및 여행을 위해 이응다리를 찾은 시민들을 위해 좋은 휴식 공간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응다리 북측 전망대에서 보는 세종의 야경입니다. 때마침 바람이 잔잔한 날 방문하여 멋진 반영까지 만날수 있었습니다.
이응다리는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부층은 보행자 전용으로 하부층은 자전거 전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상부층에는 이응다리를 방문한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데요. 날씨가 좋은 날은 이곳에 앉아 계절의 변화와 정취를 듬뿍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응다리가 놓여져 있는 상/하부가 분리된 공간을 촬영했습니다. 분리가 되어 있지 않다면 자칫 자전거를 탄 사람과 행인간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데, 자전거와 보행인이 분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는 이응다리의 모습입니다. 더불어 이응다리 하단에는 자전거 및 스케이트보드,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 편리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이응다리의 중심이 되는 부분은 조경에 더욱 특별히 신경쓴 모습인데요. 낮에 보아도 예쁘지만 밤에 보아도 더욱 아름다운 이응다리는 야간 조명이 밤 11시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금강보행교 내 LED눈꽃정원입니다. 이응다리를 찾아온 시민들의 뒷 모습과 함께 사진으로 담았는데요, 산책나온 시민들의 모습은 모두가 행복해 보이고 여유가 넘쳐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늘 아름답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눈꽃모양의 설치물입니다.
이응다리는 세종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다리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전용 교량이라고 합니다. 도시의 미관을 고려하여 여러가지 건축물 및 구조물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다 보니 세종의 명소로 거듭난 이응다리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응다리의 행복한한글나무는 세종의 훈민정음을 상징하는 한글열매로 만든 나무입니다. 4계절 내내 같은 자리에서 이응다리를 지켜주는 터줏대감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외에도 세종이응다리에는 "가을이 오는 소리/ 숲속 작은 연주회/봄빛 향연/미디어파사드/AR망원경"등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멋진 세종여행지가 되고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다리가 세종시에 존재한다는건 축복과도 같은 일일텐데요.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한다거나, 이곳에서 야경과 함께 인생사진을 남기면 더욱 로맨틱한 세종 데이트 코스가 될수도 있겠다 생각 들었습니다.
이상 멋들어진 구조물과 조경 및 조명의 세종 가볼만한곳 이응다리 소개였습니다. 날씨가 겨울로 향하는 계절, 이응다리를 찾으시는 분들은 바람에 유의 하시어 따뜻한 의상 및 머플러등을 챙기시고 로맨틱한 세종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주소: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 29-111
문의전화:044-868-9127
입장료 무료/연중무휴
야간조명 23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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