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선 작가와의 만남


지난 12월 14일 토요일,

어린이도서관 3층 배움터 2에서 진행된

‘작가 상상력 탐구생활’ 시리즈의 마지막 여정은

특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여섯 번째 주인공은 그림 동화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을 집필한

박혜선 작가였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이 만남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선,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를 찾아

꿈 여행을 떠나요’라는 문구 아래,

어린이와 부모, 그리고 모든 참석자가

함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꿈을 향한 여정을 그리다

박혜선 작가의 그림 동화

충남 태안의 안면도

배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빈집 지붕에 앉아있는 길고양이를 보며

떠오른 이야기에서 시작된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고양이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냅니다.

이 작품 속 냥이씨는 한곳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삶을 즐기는 존재입니다.

그의 여정은 어린이들에게는

용기와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꿈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강연에서 작가는

“여러분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나요?”라는

질문을 던졌는데요.

단순히 직업이나 역할이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순수한 꿈을 꺼내 보였고,

어른들 또한 마음속 깊이 잠들어 있던

어린 시절의 열망을 떠올렸습니다.

소통과 공감으로 빚어진 특별한 시간

참석자들은 냥이 씨와 자신을 연결 지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참 의미 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강연 후에는 박혜선 작가와의 사인회가 이어져,

책 속의 따뜻한 메시지가

참석자들의 마음에 더 깊이 새겨졌습니다.

상상력의 씨앗을 심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동화를 읽고 듣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작가의 상상력과

글쓰기 과정을 공유하며

잠재된 재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었습니다.

또한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책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행사장을 가득 채운 웃음소리와 따뜻한 분위기는

동화 속 냥이씨가 꾸렸던 식당처럼

모두의 마음을 달콤하게 어루만졌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어린이도서관은

다시 한번 꿈과 상상력의 중심이 되었고,

참석자들은 각자의 꿈을 되새기며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다가오는 새로운 날들 속에서도,

냥이씨처럼 유쾌하고 즐겁게 삶을 살아가는

용기를 떠올릴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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