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구 SNS 서포터즈]부산 서구 전통문화체험관 어린이날 뮤지컬 후기] 아이와 함께한 특별한 하루

5월은 가정의 달,

서구 부산전통문화체험관 인형극 :신기한 샘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부산 서구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 인형극 공연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아이가 공연 보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전통문화와 결합된 특별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욱 끌렸습니다.

전통문화체험관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어렵지 않게 예매했고, 드디어 5월 3일, 토요일!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체험관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전통문화체험관 기본정보

꽃마을 프로방스가 보입니다.

전통문화체험관은 서구 꽃마을로 163번길 71(서대신동3가 산18-1)에 위치합니다.

매일 9시~ 17시

매주 월요일, 일요일 휴관

051-240-4161

🚗 주차장은 구덕문화공원 주차장 이용하며, 무료입니다.

인형극 "신기한 샘물"

부산 서구에 위치한 전통문화체험관은 이름 그대로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평소에도 사찰음식, 사물놀이, 다도체험, 전통놀이, 한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날은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공연과 이벤트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더욱 활기가 넘쳤습니다. 입장하기 전부터 기분이 한껏 들떠 있던 아이들은, 공연장을 향하면서도 계속해서 "엄마 빨리 가자!"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신기한 샘물 공연 정보

▸공연일시 : 2025년 5월 3일(토) 오전 11:00~12:00

▸공연장소 : 부산전통문화체험관 2층 다목적행사장

▸좌석배치 : 현장에서 지정석 확인

▸관람대상 : 가족단위 86명(전연령관람가능)

▸공연내용 : 전래동화 인형극‘신기한 샘물’

▸관람료 : 무료

▸신청기간 : 2025년 4월 25일(금) 10시 ~ 4월 30일(수) 17시

공연이 열리는 다목적행사장입니다. 진행요원에게 사전에 받은 문자와 좌석번호를 이야기하니 안내해주셨습니다.

공연은 ‘신기한 샘물’라는 이야기로 이미 많은 어린이들이 알고 있는 전래동화 였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인형극으로 본다는 건 특별하죠. 이번 인형극은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히 열리는 공연이니만큼 부모님, 아이들이 함께 앉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간단한 오프닝으로 아이들을 위한 연극 설명, 퀴즈도 이어졌습니다.

이어서 해외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인형들의 장기자랑도 이어졌습니다.

이야기 첫 등장으로 엄마와 새끼오리가 등장하는데요, 오리의 등장에 아이들이 시선집중 합니다. 오리들의 주인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막이 올랐습니다.

무대 세트는 동화 속 숲과 마을을 잘 표현해냈고, 배경 음악, 인형들의 의상은 캐릭터 성격에 맞게 제작되어 한눈에 누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신기한 샘물’은 익숙한 이야기지만,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공연으로 다시 만나니 감동도 두 배였습니다.

목이 말라 샘물을 마셨더니 노인에서 청년으로 모습이 바뀌고, 아내도 마시게 하여 젊음을 되찾았다는 이야기, 욕심쟁이 할아버지가 너무 많이 마셔 아기가 되어버렸다는 이야기 등은 단순한 줄거리이지만 인형극에서는 이를 유쾌한 대사, 중독성 있는 음악, 생생한 무대 연출로 재해석해 아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교훈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극의 전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교육적인 효과도 컸던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