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전
당진의 땅끝 석문각에서 즐기는 서해바다
당진의 땅끝 석문각에서 즐기는 서해바다
당진의 바다여행은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를 나와 시작됩니다. 한진포구 안섬포구, 석문방조제 장고항, 왜목마을까지 아름다운 바닷길을 달리게 되네요.
일반 도로에서 이정표가 나타날 때마다 들고나야 하지만 길게 이어지는 바다에 행복한 여정이 되어줍니다. 그 끝자락에 석문각이 있습니다.
석문각은 일반적으로 서해의 땅끝이라 불리는 왜목마을에서도 차로 5분을 더 달려 도착합니다. 지도로 확인한 석문각은 위쪽으로 진정한 당진의 땅끝입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잠시 들렀다 전시관 에너지 캠퍼스가 있는 당진화력발전소를 지나 산길 끝 정상으로 향합니다.
석문각 초입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에너지캠퍼스에 주차한 후 쉬엄쉬엄 오르기를 추천합니다. 완만한 오르막은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소나무 군락이 형성된 야트막한 야산이 이어지고 임도를 따라서는 벚나무가 이어집니다. 당진의 숨겨진 벚꽃 명소로 벚꽃 개화시기에는 화려한 꽃터널이 형성되네요.
팔각정 초입으로 석문각 유래가 설명되네요. 석문각은 충남 당진시 석문면 조선시대에는 거문근이라 하였으며 정월이면 복을 빌던 곳이었다 합니다.
근래에는 오랫동안 주둔하던 군부대가 이전하고 당진화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전통정자를 건립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비교적 넓은 잔디공원과 바다를 조망하는 팔각정입니다.
전통 한식 목조건축양식에 단청이 화려하네요.
출발할 때만 해도 맑았던 하늘이 점점 흐려지더니 회색빛이 되었습니다. 탁 트인 겨울바다를 마주하고 싶었건만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네요.
겨울이 끝나가는 2월 한파와 미세먼지가 교차하며 바깥활동을 제약합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과 도비도 사이 삐죽 올라온 석문각에서는 당진의 작은 섬들이 내려다보입니다.
서해의 대표적 일몰 명소로 대난지도와 소난지도를 앞에 두고 지는 석양은 최고입니다.
팔각정은 현재 노후화로 인해 출입이 통제되네요. 1999년 건립하여 약 26년 오랜 세월의 무게였습니다.
바닥 마루 등의 보수공사가 진행될 듯합니다. 그럼에도 팔각정 주변을 따라 풍광을 즐길 수는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바다가 뒤편으로는 넓은 잔디광장 주변으로 형성된 숲과 하늘이 맞닿은 시원한 전망입니다.
팔각정에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주변 풍경을 감상하게 됩니다. 대산정유화학단지와 영흥화력 사이로 소난지도 대난지도 풍도 육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와 땅의 경계 숲 사이로 살짝 건너다보게 됩니다. 서해 바다 사이로 크고 작은 섬들이 점점이 이어지네요.
조금은 아쉬운 풍경에 팔각정 보수 공사가 진행된다면 2층으로 올려다 좋겠다 싶어졌습니다.
당진의 땅 끝 석문각은 아름다운 일몰과 함께 서해바다를 즐기게 됩니다. 돌아오는 길 석문각을 찾을 때면 항상 찾아가는 백반집에서 소박한 어촌마을 밥상으로 행복을 더합니다.
석문각은 서해바다를 즐기는 드라이브의 종착지로 에너지캠퍼스 전시 관람과 연계해도 좋으며 특히나 벚꽃 개화시기에 방문한다면 더욱 아름답습니다.
당진 석문각 : 당진시 석문면 교로길 30
- #당진
- #당진시
- #당진시청
- #당진석문각
- #당진여행
- #서해바다
- #당진가볼만한곳
- #당진여행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