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서구 이웃 여러분!

12월, 추운 날씨에

지식도 얻고, 감성도 함께 얻는

달서구 실내 가볼 만한 곳

소개합니다!

바로 달서 실내전시 두 곳인데요.

유주희

지금 여기-Nunc at Hic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

위치: 달서구 문화회관길 160

◾관람시간: 월~토(공휴일, 일요일 휴무)

10:00~18:00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유주희 전, 지금 여기-Nunc at Hic>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 12월 24일까지 열립니다.

유주희 작가

안트라퀴논 블루라는 색상을 주로 사용하며,

스퀴즈(squeeze)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반복적으로 작업합니다.

스퀴즈는 넓은 면으로 밀어내고

덧칠할 수 있는 도구에요.

청색은 '섬진강의 푸른 물결, 어린 시절의 추억,

내 존재를 가장 잘 드러내는 색'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ㅡUntitled, mixed media on paper, 2022

천장에 걸어 작품을 늘어뜨린

행잉 드로잉 작품입니다.

평면 작품을 입체적으로 배치하였습니다.

반복적인 작업은 어둠, 빗물, 바다를

떠올리는 추상적 작품이 완성됩니다.

작품에는 제목이 붙어 있지 않았구요.

관객이 자유롭게 상상하도록 여백을 둔 것 같았어요.

ㅡRepertition trace of meditation, Acrylic on ratten, 2020

입체적인 또 다른 작품은 선물 포장같은 느낌인데요.

금속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작업을 했어요.

역시 푸른 색의 물감이 들어갔습니다.

ㅡRhythm, Acrylic on canvas, 2024

리듬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는 작품들인데요.

반복적인 작업들로 만들어진 형상들도

즉흥적이며 매번 다른 그림을 만들어냅니다.

나무를 깎은 껍질 같은 느낌이 나는데요.

여러분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작업을 하면서 어려운 부분을

인터뷰한 영상을 보았는데요.

여름에는 벌레가 작품을 망가뜨릴 수 있고,

겨울에는 온도 차이가 작품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성실한 작업을 이어온 유주희 작가의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위 전시는 달서아트센터 달서갤러리에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관람가능하며

*일요일 휴관

12월 24일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매마른 감성을 흠뻑 적셔주는 곳!

올 연말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달서구 실내전시로 추천할게요!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

◾위치: 대구 달서구 명천로 43

◾관람시간: 월 ~ 금(토, 일 휴무)

오전 10:00 ~ 오후 16:00

추운 날씨에 다녀오기 좋은 곳,

지식도 얻고 감성도 듬뿍 얻을 수 있는

달서구 실내전시관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

다녀왔어요!

이상화 민족시인

아마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시인입니다.

이장가문화관은 이상화 시인 뿐 아니라

이상화 시인의 가족사

새롭게 알고 갈수 있는 전시관 인데요.

이장가문화관

이상화 시인이 할아버지인 금남 이동진 선생이

재산을 가족과 친지에게 나누어 준 일을

'이장' 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동진 선생은 이일우, 이시우 두 아들이 있었고,

이상화 시인은 이시우 선생이 차남이라고 합니다.

장남은 중국에서 독립군을 이끌었던 장군이었던 이상정.

삼남은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국제올림픽 위원 등을 역임했던 이상백.

수렵인이면서 저술가였던 막내 이상오라고 합니다.

1층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내부는 복층으로 되어 있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1. 2층 전시관에는 이장가의 주요 인물과

유품 등 300여 점 유물이 전시돼 있는데

근현대 문서들과 이장가 문중의 가보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일우 선생 유품과

1904년 이동진 선생이 창설하고

이일우 선생이 운영한 사설교육 기관인

우현서루(友弦書樓)의 편액,

이상정 장군의 딸인 선희 여사가 시집갈 때

이상화 선생이 직접 본문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해 선물한 24효도 병풍 등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아는 이상화 시인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가 대표적이며

홍사용, 나도향, 박영희 등과 함께

《백조》 동인으로 활동했고, 박영희, 김기진과

카프(KAFE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동맹)를 결성해

활동했던 이야기를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60평 정도의 전시공간에 구한말 및

일제시대 사진, 문서, 서적 등

유물 30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이장가의 가보인 ‘이장록’, ‘우현서루 현액’ 등과

상화 선생 가족의 가보인 ‘24효도 병풍’은

대구지역 뿐만이 아닌 한국 근대사를

알아볼 수 있는 주요 사료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

이처럼 우리가 잘 아는 역사교과서에서 본

이야기 보다 더 많은 자료와

유품등을 통해서 시대적 상황도 살펴볼수 있고

그 시절 많은 유물들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시대는 변하지만 여전히 나라에 대한

애국심은 변화되지 않는 우리 선조들의

나라사랑을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장소로

추운 날씨에 실내전시를 통해서

편안하게 관람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이상화 시인 뿐 아니라

이상정 장군과 그의 계보까지 하나씩 다 살펴볼수 있었구요.

이상정 장군의 아내분도 독립 운동 당시

여자 비행기 조종사로 활동하며

하늘을 나는 여자 조종사였다는것도

알 수 있습니다.

문중 가보로 남아있는 병풍은

이상정 장군의 딸이 시집갈때

이상화 시인이 병풍을 담아 선물한것이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는 작품인 듯 합니다.

12월, 추운 날씨에

지식도 얻고 감성도 듬~뿍 얻을 수 있는

달서구 실내전시 두 곳을 알아보았는데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혹은 나홀로 조용히 다녀오기 좋은

달서구 실내 가볼 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사진 및 원고 제공

- 제8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이주영 기자

- 제8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이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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