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해선과 무궁화 오가는 남창역과 옹기종기시장 먹거리 (옹기빵, 선지국밥)
옹기역으로 불렸던 남창역은 국내 수제 옹기의 맥을 잇는 외고산 옹기마을이 유명하죠.
울산 동해선과 무궁화 오가는 남창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울주 오일장 옹기종기시장의 먹거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남창오일장인 남창 옹기종기시장은 끝 자리 3·8일에 장이 열려요.
1916년에 시작된 시장은 벌써 100년 넘는 유서깊은 전통시장으로 2011년에 이름을 남창옹기종기시장으로 바꿨다고 해요.
남창 옹기종기시장에서 주목해야할 먹거리는 바로 국밥인데요!
우시장으로 유명했던 남창오일장의 선지국밥은 소의 부산물로 만든 지역음식이에요.
해산물이 풍부한 위치에 있는 남창에서는 내륙의 쇠고기국밥을 별미였다고 해요.
그래서 국밥집이 10여곳에 달하고 특히 선지국밥 파는 곳이 많이 보이는데요.
저는 장날에는 줄을 서야 겨우 맛본다는 뚝배기선지국밥에서 해장국 맛을 봤어요.
정말 고기는 하나도 없이 선지와 콩나물 그리고 시원한 국물로 만들었던게 인상적이였어요.
시장 앞이라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가능했던 점도 좋았고요.
남창역은 새롭게 지어진 건물로 보이는데요. 사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재된 울산 남창역사가 바로 옆에 보여요.
시간이 된다면 남창역사 앞도 둘러보고 남창역 주변을 돌아보는걸 추천드려요.
울주 남창역 기차역 앞에 오면 사먹을 수 있는 먹거리는 바로 울주 옹기빵!
치즈와 슈크림 조합 혹은 연유 조합으로 개당 3천원인데요.
옹기슈빵, 옹기팥빵은 가격이 조금 더 저렴했어요.
외고산 옹기마을을 홍보하고자 캐릭터빵을 만들어 로컬빵을 판매하고 있어요.
씨스페이스 남창역점 편의점 건물 카운터 앞에서 옹기빵을 구입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옹기손거울과 키링 등 옹기 관련 굿즈도 판매하는데 할인 중이라 저렴해서 선물하기 좋아보였어요.
옹기빵의 맛은 요즘 유행하는 십원빵의 형태와 비슷한데 모양이 귀여워서 눈길이 더 갔어요!
옹기종기시장의 장날이면 볼거리와 쇼핑할게 더 많겠지만요.
그게 아니라도 항상 판매하고 있는 먹거리들이 많으니 남창역에 오면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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