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책하기 좋은 숨은 벚꽃 명소 삼산 유수지공원

추운 겨울이 지나고 제법 따뜻해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요즘, 다양한 꽃이 피어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에 나들이 명소를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

오늘은 도심 속에 위치한 울산 시민들도 잘 모르는 삼산 유수지공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체육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제법 큰 성인들도 트랙을 돌거나 뛰기 좋고, 푸릇한 나무와 잔뜩 피어있는 벚꽃, 그리고 작은 분수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반려동물도 좋아하는 도심 속 공원이에요.

​

​

삼산 유수지공원은 최근 삼산동 행정복지센터가 들어선 곳이기도 하며 남부 소방서 맞은편부터 시작하여 평창 현대 3차 아파트를 끼고 있어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산책로로 자주 찾는 공간인 것 같아요.

​

아직 가지가 앙상한 나무가 많지만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좀 더 푸릇푸릇 한 자태를 구경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 같은 곳이랍니다.

벚꽃이 한참 피어나고 있는 요즘 숨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더라고요.

​

삼산동 행정복지센터 1층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하고 있으니 지나가던 분들, 산책로를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 편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

삼산 유수지공원은 산책하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체육공원 바로 옆 큰 공터에 임시 무료주차장을 개방하고 있어요.

​

남부 소방서 맞은편 입구로 진입하면 만나볼 수 있고 시간제한은 없지만 호우 특보 시 차량을 이동 주차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서 일기예보를 미리 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근처에 있는 태화강 그라스 정원을 이용하실 분들도 이곳을 이용하시면 보다 편리합니다.

​

집중호우 시 신정동, 달동, 삼산동 일원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989년 조성된 삼산배수장의 악취 해소와 유수지 활용 방안을 논의한 끝에 큰 예산을 들여 삼산 유수지공원으로 조성하게 되었다고 해요.

​

그동안 도시 발전으로 각종 오염수, 오염원이 유입되어 악취가 발생하는 혐오시설이었으나 환경 정비 사업을 통해 악취도 해소하고 체육 및 공원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의 쉼터로 다시 태어난 곳이랍니다.

​

공원 내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산책할 수 있는 푸릇한 산책로와 분수대, 음수대와 팔각정 등 시민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잘 활용되고 있었는데, 유수지공원 바로 앞에 벚꽃나무가 들어서 있기 때문에 떨어진 꽃잎까지 아름답게 보이는 공간이었어요.

​

특히 탁 트인 팔각정은 바람이 잘 통해 더운 여름철 햇빛을 피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 날이 선선한 탓에 벌써부터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더라고요.

​

그네 근처에는 항상 학생들이 몰려 시설을 이용하고 있었고 근처 시민들은 식후 소화를 시킬 겸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답니다. 최근 공원 조성 공사를 새롭게 진행해서 더더욱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한 것 같더라고요.

​

체육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운동기구도 준비되어 있어 주민들의 건강을 더더욱 지켜주고 있는 것 같아요.

​

삼산 유수지공원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만나볼 수 있는 삼산체육공원은 생각보다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었고, 반려동물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참고해서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시설물 이용 시 많은 주의를 요하고 있으며 비가 내리는 날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

체육공원 내부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와 큰 나무, 축구 또는 농구를 즐길 수 있는 큰 운동장과 달리기 트랙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새벽시간부터 이용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더라고요.

​

대형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봄에는 벚꽃 명소로, 여름에는 푸릇한 나무들 옆에서 산책하고 여유를 즐기기 딱 좋았던 울산 삼산 유수지공원! 도심 속에서 가볍게 힐링할 만한 장소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

​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