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가볼만한곳,

북두칠성의 기운이 서린 천하의 명당

'학하동 별봉'

풍수지리적으로 과거부터 명당으로 여겨진 곳이 유성구 학하동에 하나 있는데요, 학하동 별밭 어린이 공원 내에 위치한 ‘별봉’입니다. 별봉은 북두칠성의 추성이 떨어져 만들어진 언덕이라는 유래가 있는 곳입니다.

신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하의 명당이라 불리는 별봉과 관련된 이야기는 별밭 어린이공원 내 있는 별봉 유래비에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담겨 있습니다. 공원을 찾은 사람들도 가던 길을 멈추어 잠시 별봉과 관련된 이야기를 읽고 가는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별봉에 위치한 천명각의 모습입니다. 좌우로 해태가 천명각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별봉에 세워진 천명각 내에 소개되어 있는 별밭 이야기에 따르면, 별봉은 북두칠성의 기운이 서려있다는 역사가 전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별봉이 있는 마을을 별밭 또는 성전이라고 부르는데요, 실제로 학하동의 옛 지명은 성전(星田) 리였습니다. 이곳에서 별똥별을 자주 목격할 수 있고 많은 별들을 관찰할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현재까지 학하동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별밭 음악 축제’ 이름에서 ‘별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고 근처 식당 등 상점 상호에도 ‘별밭’이 들어가는 곳이 많아 이것만 봐도 과거부터 현재까지 별과 함께하는 학하동의 역사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천명각 아래에는 별 모양 무늬가 그려져 있어 천명각을 살펴보며 별과 풍수지리적 명당 간의 관계를 한 번 더 되뇌어 볼 수 있습니다.

천명각 뒤편으로 걸어가면 ‘혼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혼상이란 하늘의 천구의 좌표를 표시한 둥근 구면에 각종 별자리를 표기한 전통적은 천문의기를 말합니다.

혼상은 세종대에 처음 제작되었으나 유물을 현존하지 않습니다. 혼상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곳 별봉에서는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답니다.

혼상에는 다양한 별자리가 표시되고 있는데요, 이 혼상의 별자리들은 조선에서 편찬한 별자리의 성표인 성경에 자료를 근거하여 전통적인 별자리로 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크기가 크지만 섬세하게 표시된 별자리가 인상적인 혼상입니다.

2009년 8월, 북두칠성은 한국천문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대전의 별로 공식 지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대전의 별인 북두칠성의 기운이 가득 서린 별봉은 학하동에 위치해 있으며, 이렇게 역사적으로 유래를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장소인 학하동 별봉에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김은송 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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