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멤버스] 증권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볼 수 있는 증권박물관 부산관

오늘은 2019년 국제금융센터 IFC 부산 2층에 운영 중인 증권박물관 부산 관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경제유물이 된 종이 증권의 보존과 증권발행의 역할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증권 전문박물관으로 아이들도 쉽게 화폐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공간으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습니다.

증권박물관 부산관

부산광역시 남구 전포대로 133 IFC부산 2층

부산증권박물관 부산관

부산광역시 남구 전포대로 133, IFC 부산 2층

이용시간 : 월요일~토요일 10:00~18:00

(휴관일 일요일, 법정 공휴일, 근로자의 날)

관람료 : 무료, 주차 2시간 무료

입구가 다양해서 생각보다 입구 찾기가 힘든 곳인데 안내표지판을 잘 보고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2층에 있는 증권박물관은 역사적인 사건들과 개념을 소개하며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증권시장의 어제와 오늘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입구에는 화려한 LED 영상이 증권박물관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내고 바로 옆에는 안내소가 있는데 전시 해설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안내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전 세계 다양한 증권을 모아놓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방문객들을 위한 물품보관함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동영상 촬영과 근접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잘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 증권박물관 부산 관은 총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증권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 ZONE - 세계 자본시장의 시작

2 ZONE - 한국 경제 성장의 동반자

주제영상관

3 ZONE - 꿈을 실현하는 증권

THEME ZONE - 증권, 경제활동의 촉매제

"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 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다

세계 자본시장의 시작이었던 대항해시대에서 세계 최초로 주식회사를 설립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의 설립과정과 증권탄생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전달을 하고 가운데는 배 모 양의 장식장에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열었던 당시의 주권을 비롯한 다양한 역사물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벽면에는 전 세계 자본시장 및 경제발전사의 흐름을 당시의 주요 유물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세계자본시장의 흐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옆으로 가면 양쪽 흰 벽면에 우리나라에 도입된 독립공채, 한성순보 등 증권들의 소개와 함께 초창기 증권시장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거길 지나가면 2 ZONE <한국 경제 성장의 동반자> 전시관으로 바로 이어집니다.

한국 전쟁 당시 피란수도 부산에서의 증권 거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거 같이 잘 꾸며놓았고 그 당시 발행했던 국채와 증권들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산업발전의 재원이었던 증권의 역할을 소개하고 증권시장의 활성화와 안정화를 위해 실행되었던 제도를 피규어와 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 수출 산업육성을 위한 증권발행, 중화학 공업을 위한 증권발행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발행된 증권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금융위기 당시를 극복하기 위해 발행한 증권들을 소개해주는 장소인데 가운데 코스피 선처럼 벽 상단까지 이어진 구조물과 벽면 사람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구조물에는 1998년 IMF 금융위기와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로 인한 전 세계 금융위기에 대한 상황과 해결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