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새로운 힐링스팟, 모인여행숲도서관

익산에 책과 여행을 테마로 꾸며진

매력적인 도서관이 탄생하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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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개관한 모인여행숲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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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여행숲도서관은 중흥s클래스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데요. 모인공원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서 산책하다가 잠깐 들르기 좋았어요.

외관도 너무 예뻤는데요. 부드러운 곡선형

건물이라서 초승달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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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하면 조용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이곳은 완전히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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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테마형 도서관이어서 그러진 서가

배열이 다른 도서관과는 확연히 달랐는데요.

기차여행테마에 충실하게 꾸며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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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서는 순간부터 진짜 기차 타고 여행을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책꽂이도 기차모양

으로 되어 있었고 구석구석 여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로 가득 차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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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북큐레이트존

이었는데요. 차없이 제주여행 코스북, 나혼자

경주여행, 청춘 여행스케치, 나홀로 유럽 등

다양한 여행도서로 꾸며져 있었어요.

북큐레이트 스크린에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해시태그가 덧붙여져 있어서

책을 고를 때 한결 수월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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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마블 시리즈와 함께 해리포터

서적들과 관련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처음엔 '여행 테마 도서관에 왜 마블과 해리포터

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는데 사서님께

설명을 듣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해리포터 시리즈는 마법 세계라는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떠나는 이야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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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행 열차를 타는 순간부터 일상에서

벗어나 판타지 세계로 여행을 떠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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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유니버스에서도 영웅들이 전 세계를

넘나들며 모험이 펼쳐진다는 점에서

모인여행숲도서관이 추구하는 여행

콘셉트와 잘 맞아떨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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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도 서가에는 여행을 주제로

한 서적들과 감성적인 소품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각종 탑 모형과 장식품으로 가득

해서 볼거리가 정말 풍부했어요.

마치 작은 전시장을 온 듯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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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원서도 구비되어 있어서

해외여행지를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었어요.

여행원서는 접하기 힘든데 마음껏 원문으로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참고로 원서는 도서관

내에서만 열람할 수 있다고 해요. 원서 외에도

대출이 안되는 몇몇 책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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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곳곳에 멋진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정말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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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존이라고 모닥불 홀로그램으로

연출되어 있었는데요. 장작 타는 소리와

홀로그램 영상이 어우러져 마치

캠핑 온 느낌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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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비행기 모형이 달려있는데 벽면에

그림자가 비쳐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맞은편에는 라운지와 함께 기차 좌석을 연상

하게 하는 공간이 꾸며져 있었는데요.

스크린에 관광지 영상이 흘러나와서

진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어요.

이색적이면서도 너무나 예쁜 공간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머물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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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여행숲도서관에는 여행 갈 때

유용한 폴라로이드 카메라 무료 대여와

여행공유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다만 아직은 홈페이지구축이 안되어서

전화로만 예약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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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카메라 대여서비스는

최대 2주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어요.

여행지에서 예쁜 사진을 마음껏 담을

수 있는 너무나도 유용한 서비스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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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된 보드판에 사람들이 여행지에서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 엽서, 달력, 여행자석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방문객들이 자신만의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더욱더 의미 있게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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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안으로 쭈~욱 들어가면 여행공유룸

이라는 소모임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사전 예약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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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테이블과 전자칠판이 설치되어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워크숍, 소모임을 열면

정말 좋겠더라고요. 여행 정보 책자를 펼쳐놓고

계획을 짜거나 직접 방문한 여행 사진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기 딱 좋은 장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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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여행숲도서관은 시민이 함께

모여 추억을 나누고 여행 이야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이었는데요.

세련된 인테리어와 감성가득한

연출로 여행의 설렘은 물론 책에대한

관심도 한층 더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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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이런 멋진 도서관이

생겨서 너무너무 기쁘답니다.

힐링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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