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창선 수산 마을 골목 산책 창선초등학교
남해는 남해도와 창선교로 연결이 되어 있는 창선도 두 개의 큰 섬과 이쁘고 아름다운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해도에서는 주로 남해읍이 생활권이라지만 창선도에서는 창선삼천포연육교를 건너 삼천포 사천이 생활권이 되어 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생활력 강하기로 유명한 창선도를 살펴보기로 하고 출발해 보았습니다.
버스여행을 꿈꾸다가 실행 중 뚜벅 여행길에 만난 창선면 소재지가 있는 창선 수산마을 탐방 산책길을 소개 드립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물병 하나 손에 들고 걷는 고즈넉하고도 한적한 들판, 함께 가을 햇살 받으며 걸어보실까요?
가을 풍경 들판을 들여다보며 농부의 땀도 다시 자라는 초록 풀잎들도 모두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 가을 잔상으로 남겨집니다. 고흐의 들판도 보이고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글 속의 농촌 농부의 아름다운 힘을 믿는 마음까지 느껴지는 듯합니다.
모든 것들이 작품이 되어주는 듯합니다. 창선 동대만 생활체육공원에서 들판을 가로질러 면 소재지가 있는 마을 길을 찾아 걸어갑니다. 가을바람 상쾌합니다. 걷는 내내 객창감에 콧노래가 나옵니다. 남해여행을 꿈꾸시는 분들께 이 한적하고도 낭만 가득한 시골길의 정취를 고스란히 전하고파집니다.
낯선 골목길 들어서 처음 걷는 길목에서 만나는 노을을 붙잡으며 영원속에 남겨질 순간을 멈추어 기록합니다. 앵글 속에 담긴 노을을 다시 펼쳐보는 순간 다시 그날의 그 순간이 되살아나 여행은 여운으로 남겨지고 다시 달려가고픈 그림으로 남습니다. 남해의 매력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합니다. 현지인들의 삶에서는 일상이지만 잠시 여행자로 취하고 돌아온 잔상은 늘 그리움이 되어 쌓여갑니다.
투박한 골목이어도 좋습니다. 한적하다 못해 저녁이 내리는 쓸쓸함이 맴도는 시각, 뚜벅뚜벅 걷는 발걸음에 상상의 나래를 펴 추억의 골목놀이를 떠올립니다. 어릴 적 골목을 내달리며 숨바꼭질 잡기 놀이를 하고 쭈그리고 앉은 구슬치기를 하던 흙길의 흙 내음이 그리워집니다.
담을 가득 메운 담쟁이의 향연이 그저 반갑습니다. 담을 감싸고 걷는 길 외롭지 않게 초록 잎들이 반겨 주는 골목 끝자락까지 들어서니 색다른 출구 끝 학교가 나타납니다. 한적한 마을 한가운데 초등학교가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벽돌 담 사이 칸칸이 눈을 갖다 대고 들여다봅니다. 아이들은 사라지고 학교를 지키는 해 질 녘 고요함이 아쉬워집니다. 운동장을 가득 채우던 아이들은 사라지고 도시도 농촌도 어촌도 이제 아이들은 더욱 귀하디 귀한 존재가 되어갑니다.
틈새 보이는 교정은 그 옛날 누군가에게는 희망찬 꿈의 교정이었으리라, 지금도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리운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참으로 한적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어촌마을로 다시 새꿈을 찾아 들어서는 이들이 많아집니다. 아이들이 북적대는 꿈이 피어나는 초등학교가 살아나야 합니다. 한마을의 꿈이 되어주는 어린이들이 그득한 남해이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섬마을 남해, 보물섬 남해를 가득 채울 꿈꾸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운동장을 가득 메우고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한 꿈같은 마을이 되어 창선 남해가 더욱 번성하길 기원합니다.
창선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창선 초등학교 그리고 마주 보고 우뚝 서 있는 창선 중ㆍ고등 학교까지 아이들이 넘치는 동네가 되었으면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학교 교문을 넘어 가까이 들어가 발견한 어느 졸업생의 글귀까지 간절함 담아 전해봅니다. 교향을 향하여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젊음과 노장의 꿈이 공존하는 남해, 청년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남해이길 응원합니다.
붉은 꿈 자락 물들어 노랑 기둥 타고 피어오릅니다. 평화로운 마을 창선면 소재지가 있는 창선 수산의 골목투어, 처음 거닐어보는 남해의 숨은 맛 찾기 산책길 성공적입니다.
감나무 대롱대롱 정겹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익어가는 가을을 온 마음으로 느끼는 골목길 산책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 버스 여행길 창선의 숨은 골목에서 만난 가을길, 두고두고 그리워질 듯합니다.
이곳은 창선로 97번 길입니다. 관광 안내 소개도 참 잘 되어 있고요, 무엇보다도 깨끗 정갈한 마을 길을 걷는 내내 평온한 기운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산책길이었습니다.
한적한 남해 현지인 속으로 들어가는 여행의 맛을 꿈꾸신다면 여기 이곳 어떠실까요? 창선로 97번 길 소소한 맛 느껴보시며 뚜벅뚜벅 거닐어 보세요. 가을 끝자락 겨울 알싸한 공기도 좋고요, 인근 맛집 투어도 좋을 듯합니다. 창선고 앞 오병이어 치킨가스 생선가스 맛나고요, 가격도 착하고 고향 남해로 귀촌하신 선한 주인장님의 따뜻한 정성 만끽하실 수 있답니다. 인근 영미식당은 콩국수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내년 여름에는 잊지 않고 맛볼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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