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서대문구 우산 수리방 방문기-우산 기증하고 딸 우산 수리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비 오는 날, 어디선가 우산이 뒤집히고
부러졌던 기억,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홍제 카페 옆에서 진행되는 이 우산 수리
방은 서대문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1인당
2까지 무료로 우산을 수리할 수 있는 정말
유용한 서비스랍니다.
📍 운영 안내
운영 요일: 매주 수요일, 목요일
운영 시간: 오후 3시 ~ 5시
대상: 서대문구 주민
장소: 홍제 카페 옆
(서대문 관광안내소 부근)
🌂 우산 기증도 하고 수리도 받고
저는 고장 난 우산을 무려 12개나
기증하고 왔어요.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우산들.
그런데 이곳에서는 고장 난 우산도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
기증된 우산은 부품으로 재활용되어 다른
우산들을 고치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정말 착한 소비가 아닐까요?
날이 따뜻해져서 홍제 폭포도
시원해 보여요
홍제 폭포 인근에 야자수 파라솔
을 놓아두어 이국적인 감성이
느껴집니다.
벚꽃 인테리어가 봄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해줍니다.
우산수리방은 서대문 관광
안내소 부근 사이에 있어요.
홍제 카페와 서대문 관광 안내소
사이에 있지요.
우산수리 봉사단은 황금손을
결성하였는데요.
이 황금손 봉사단은 서대문구청
자원봉사센터 소속이며. 현재
9명이 돌아가면서 자원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이 9명 중에는 여성분들도 같이
활동하고 있고요.
이런 봉사단은 3년이나 되었고,
10군데가 더 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3천 개의 우산 수리를
했다고 합니다.
고쳐쓰는 것이 미덕입니다.
우산 수리방 운영 정보를
알 수 있어요.
우산을 열심히 고치고 계세요.
우산 부품이나 실 등을 볼 수 있어요.
우산 살을 꿰맬 때 필요한 실들.
공구들도 보이고요.
수리 완료된 우산들도 있고
기증한 우산들도 있어요.
우산 고칠 때 사용하는 기계도
보입니다.
딸이 아끼는 우산인데, 우산살이 하나
망가져서 수리를 맡겼어요.
접수증을 쓰고 수리 완료시 받은
접수증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우산 기증을 많이 했다고 아이스
커피 한 잔을 주셨어요.
원래는 자원 봉사자 분들이 드시려고
사온 것인데, 특별히 드리는 것이라며.
몇 번을 사양했는데도 주셨어요.
같이 간 언니와 나눠 먹었어요.
저희는 이미 따뜻한 커피를 마셨거든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커피는 더 맛있죠.
우산이 수리되는 동안 안산
허브원에 다녀왔어요.
알록달록 예쁜 튤립이 가득
피어 있었어요.
며칠 전, 비가 와서 벚꽃이 다
떨어진 줄 알았는데,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아서 그런지
벚꽃이 예쁘게 남아 있었어요.
🧰 수리된 딸의 우산, 다시 새것처럼!
우산 기증도 하고 우리 딸이 쓰던 우산
하나도 수리해서 가져왔어요.
186번이 붙어 있어요.
망가졌던 살 부분이 깔끔하게 정비
되어 마치 새 우산처럼 튼튼해졌어요.
고친 흔적을 거의 모를 정도로
감쪽같아요.
딸이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 따뜻한 손길, 황금손 봉사단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주신 바로
우산 수리 자원봉사단 황금손입니다.
재능 기부로 우산을 고쳐주시는 자원
봉사자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느껴졌어요.
💬 마무리 소감
작은 수리지만, 그 안에 담긴 정성과 의미는
정말 컸어요. 필요 없는 우산을 기증해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아직 쓸 수 있는 우산은 다시
살려내는 이 활동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어요.
서대문구 주민이시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비 오는 날의 걱정이 조금은 줄어들 거예요. ☔
<사진, 글: 서대문구 블로그 서포터즈 : '이지연'>
- #서대문
- #서대문구청
- #우산수리
- #무료우산수리
- #우산수리방
- #우산
- #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