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계 사거리에 가보시면 한편에 풀밭이 보입니다.

이곳은 언뜻 보면 공원으로 보이지먄 이곳은 삼국시대 고분군입니다.

창원 도계동 고분군은 해발 30m 전후의 낮은 구릉에 조성된 대규모 복합 유적으로, 2세기부터 5세기까지의 가야 시대 고분군이 중심을 이룹니다.

1968년 돌널무덤과 굽다리접시 등이 처음으로 발견된 이 1986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조사 결과 약 100여 기의 고분 외에도 건물지, 논, 수로, 패총 등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습니다.

도계동 고분군에서는 널무덤, 덧널무덤, 돌널무덤, 독무덤, 움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고분들이 발견되어 시대별로 변화한 무덤의 조성 방식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야 시대의 무덤에서는 일본 양식의 토기도 함께 발굴되었는데, 이는 당시 육로와 해로 등을 통해 국제적인 교류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시 개발과 일부 주민에 의해 경작지로 사용되면서 유적의 상당 부분이 훼손되었으나 2022년 창원시는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고분군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창원 도계동 고분군은 창원 분지에 조성된 고대 정치체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2022년 창원시의 첫 번째 향토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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