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유명한 독립운동가를 알고 계시나요? 바로 대전 중구 어남동에서 태어나신 단재 신채호 선생이신데요, 올해 탄신 144주년을 맞아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식이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가 있는 어남동에서 12월 8일 (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되었습니다. 오늘 행사는 대전광역시 중구와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고 대전중구문화원 주관하였는데요, 해마다 추운 겨울에 열리는 이번 행사에도 많은 사람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오늘은 144주년을 맞은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기념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1880년 12월 8일에 태어났으며 이곳에서 8살까지 살다가 충북 청주로 이사하셨다고 하는데요, 독립운동 정신과 애국 애족 정신, 역사 정신을 기리고 단재 선생님을 통한 대전의 근대역사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해마다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44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탄신일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많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입구에서는 방명록과 안내장을 나눠주고 있었으며 몸을 녹일 수 있게 따듯한 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산성동 풍물단이 신나는 풍물놀이를 하며 오늘 행사를 축하해 주고 있었습니다.

박희정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식을 선언하고 국민의례와 내빈소개가 있었으며 참석해 주신 내빈은 앞자리에 앉아 자리를 빛내주고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많은 분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단재 신채호 선생 탄신 144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는데요, 오늘 행사는 평생을 국권 회복을 위한 민족독립운동에 헌신하다 감옥에서 순국하신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국제 시사랑협회 이종연이사와 노금선 시인, 박헌오 시조시인이 시를 낭독하며 행사를 뜻깊게 이어가고 있었는데요, 시낭송을 들으며 단재 신채호 선생의 뜻깊은 독립운동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전 중구 문화원 노덕일원장은 오늘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과 오늘 기념식을 도와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단재님이 가르쳐 주신 독립정신, 역사정신으로 인해 현재 우리가 풍족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고 을사년 새해도 건강과 행복하시길 기원한다는 말로 환영사를 마쳤습니다.

그다음으로 DMC 어린이 합창단의 ‘단재의 노래’라는 제목의 합창을 했는데요, 손에 태극기를 들고 합창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오늘 참석하신 분들은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 앞으로 나와 헌화를 시작했는데요, 가지고 온 꽃다발로 헌화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오늘 기념식을 모두 마쳤습니다.

아까 축사로 노래를 불렀던 어린이 합창단 아이들도 앞으로 나와 헌화를 했는데요,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배우던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에 대해 다시 한번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행사를 마치고 서리서리봉사단에서 준비한 따듯한 떡국을 먹으며 언 몸을 녹일 수 있었는데요,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단재 신채호 선생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오늘 행사가 오늘 참석한 사람들에게 단재 신채호 선생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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