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블로그기자단]힐링, 개나리 꽃길 함께 걷자! 송파 오금공원, 두데미공원, 개롱근린공원
글·사진 : 블로그 기자단 장은희
❣ 송파로(Road), 쉰세번째 이야기 ❣
개나리 노란 꽃그늘 아래 가지런히 놓여 있는 꼬까신 하나!
목련 꽃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노라!
공원 길을 걸으면서 봄 노래를 흥얼 거래 봅니다.
요즘 오금근린공원과 개롱공원, 두데미공원으로 가면 개나리 꽃길을 걸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요. 봄 처녀를 제일 먼저 불러오는 꽃이라고 할까요? 정말 어쩜 이리도 예쁠까 싶을 정도로 아름드리 개나리꽃이 만발하여 공원을 노랗게 물들여 놓았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을 같이 떠나 볼까요?
오금근린공원
✔ 문의 : 송파구 공원녹지과
✔ 전화 : 02) 2147-3393
✔ 위치 : 송파구 오금동 51
오금근린공원은 3호선 전철역 2번 출구 바로 옆에 있으며, 5호선 개롱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건너오면 바로 공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금근린공원 사면이 개나리 꽃길로 아름답지만 특히 오금역과 개롱역 사이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아름다운 개나리 길을 산책할 수 있어요.
오금근린공원 중앙 광장 좌측으로 데크를 따라 걸어 보았어요. 오금공원은 순환 산책길로 잣나무길, 소나무길, 참나무 길이 잘 마련되어 있어 걷기에 참 편리합니다.
데크 길을 따라가다 보면 진달래꽃과 개나리꽃을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중앙 광장에서 인공폭포까지 평지 데크길을 걸어가면서 힐링 해봐요.
자! 여기서부터는 오금오름공원 산책길을 올라가는 데크길입니다.
오금근린공원은 해발 200m 야산에 조성되어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 보행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약 700m 정도 데크 길을 만들어 누구나 장애물 없이 공원을 이용하고 숲속에 산림욕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놓았어요.
지그재그로 올라가는 데크 길이지만 무장에 숲길입니다. 옆으로 소나무 흙길도 있어서 잠깐씩 쉬었다가 오를 수 있어요.
22년에 준공한 오금오름공원은 해맞이와 저녁노을도 감상할 수 있는데, 탁 트인 곳에서 멀리 롯데월드타워도 볼 수 있어요. 이곳에 화려한 벚꽃길도 마련되어 있어 벚꽃길과 개나리 꽃길을 모두 걸어볼 수가 있어요.
오름오름공원 내려오면 황톳길 걷기를 하는 시민들을 만날 수 있어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황톳길 걷기를 하고 발은 세척장에서 씻으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오금근린공원 내에는 송파구 다목적 경기장, 론볼링장, 잔디마당, 유아숲 체험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오금폭포, 유아숲 체험장, 문양군류희림묘역 등 많은 곳이 함께 있고, 주변에는 서울시 교육청 송파도서관, 서울곰두리체육센터도 있답니다.
특히 24년에 개장한 오금폭포가 주민의 품으로 재단장되면서 오금역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도심 휴식처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렇게 오금공원 둘레 숲길을 걸으면서 봄 향기를 마셔 보았는데요. 다음은 가락동에 있는 개롱근린공원으로 가 볼까요?
개롱근린공원
✔ 문의 : 송파구 공원녹지과
✔ 전화 : 02) 2147-3380
✔ 위치 : 송파구 동남로 178
개롱공원은 5호선 개롱역 4번 출구에서 5분 정도만 걸어 송파중학교 교차로를 지나서 조금만 가면 나옵니다.
작지만 다양한 운동시설과 유아숲 체험, 생태체험, 오두막 전망대 등 많은 시설이 있는 곳입니다.
개롱근린공원 교차로에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조금만 올라가도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과 야외 배드민턴장, 발 지압장, 헬스 운동기구, 음수대 등이 있어 주변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었어요.
정문에서 유모차로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지만, 반대 방향 오금로 44길 방향으로 유아동네쉼터가 있어서 무장애 데크길로 가면 바로 놀이터가 있어 어린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특히 자연 친화적인 숲오름 생태놀이터가 정말 마음에 쏙 들었어요.
이 공원 둘레로 산철쭉이 많이 자라고 있는데 5월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두데미공원
✔ 문의 : 송파구 공원녹지과
✔ 전화 : 02) 2147-3380
✔ 위치 : 송파구 문정동 2
개롱역과 문정역 사이에 있는데, 이곳은 버스를 이용해서 가면 두데미공원 바로 앞에 하차를 할 수가 있어요. 개롱공원에서 약 1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바로 두데미공원이 있어요.
8호선 문정역 2번 출구에서 나오면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어요.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조금 편할 수 있어요.
삼각형 두데미공원은 문정근린공원 맞은편에 있는데, 입구에는 걷기 산책길과 정자, 농구장, 배드민턴장이 있어서 주변에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어요. 배드민턴장 우측으로 개나리가 100미터 정도 쭉 이어져 있어 걷기를 하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어요.
동남로 14길 방향과 문정로 옆 길에 개나리가 많이 피어 있어요. 주변이 모두 아파트가 있어서 작지만 소나무, 진달래, 개나리, 산철쭉 등이 있어 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공원을 살짝만 올라가도 쉽게 흙길에 맨발 걷기를 하고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 기구가 있는데요. 그곳에서 한 주민을 만나 봤습니다.
문정동에 살고 있는 이문희 주민은 “이곳에 살면서 항상 두데미공원을 이용하고 있어요. 집 가까이에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있어 날마다 올라오는데, 진달래와 개나리가 활짝 핀 4월에도 좋지만, 5월이면 산철쭉이 아름드리 피어 있어 붉게 물든 두데미공원을 볼 수 있어요. 그때 한 번 더 오세요.” 하셨지요.
또 가까운 개롱공원도 운동 시설이 많아서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올해는 공원에 아름드리 꽃나무 사이에 움푹 꽃이 없는 곳에 꽃을 더 심어 주거나 나무를 더 심어 주면 더욱 좋겠다는 의견도 주셨어요.
공원을 데크길을 갈 때는 등산 스틱 사용을 자제해 주시고,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것 아시지요? 반려동물 등반 시 목줄 착용, 배설물은 꼭 수거해 주시고,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꼭 금연해 주세요.
지역을 사랑하는 주민이 많을수록 더욱 아름다운 공원을 가꿀 수 있다는 것도 느꼈어요. 아름다운 공원에 개나리 진달래가 지기 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아직까지 오금근린공원에 아름드리 개나리 길을 걷어보지 못했다면, 4월이 지나기 전에 한 번 걸어 보세요.
혼자 걷는다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같이 걸으면서 얘기하고, 건강도 챙기면서 힐링하면 어떨까요?
※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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