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행을 위해 방문ㅣ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어
재미와 학습이 동시에 UP UP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1588
충청남도가 탄소중립 생활화에 앞장서는 리더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는데요.
따라서, 충남시민으로써 탄소중립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말이 대충 에너지를 아끼고 아껴쓰고 나눠쓰고..
뭐 이런 말이겠거니 싶은데 남에게 설명하자면 갸우뚱 하게 되는 용어입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를 사용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여 실질 배출양을 '0'에 수렴하도록 하는 일.
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탄소는 무엇이며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저는 말보다는 직접 체험형 활동을 하기 위하여 주말 이른 아침,
아이 손을 잡고 충남 내포에 위치한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에 다녀왔습니다.
9월 중순까지 한낮 기온 35도까지 치솟으니
날씨변화에 아무런 감흥이 없던 사람들도 다들 저마다
이러다가 큰일나는거 아니냐..등
지구를 걱정하기 시작하는 듯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다행히도 많은 비가 내리고 가을 날씨가 막 찾아온 주말이라
좋은 날씨에 방문하게 되어 나들이 가는 느낌을 낼 수 있었습니다.
막 입구를 찾아 들어가려는데 재밌어 보이는 자전거가 있네요.
사용 요금은 없고 안내 데스크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20분 대여가 가능합니다.
이건 나중에 타보겠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월부터는 무료 관람이 종료되어 입장 요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관람료는 성인 2천원으로 크게 부담되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제가 한번 다녀와 보니 2천원의 관람료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었습니다.
음료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보관하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입장하자마자 안내 데스크에 계시는 직원분들이 친절히 응대해주십니다.
오늘의 프로그램이나 궁금한 사항은 편히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키오스크를 통해서도 전반적인 관람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특별프로그램 및 초청 정보, 수어 통역 등 필요한 안내사항이 많으니 꼼꼼하게 보셔서 알차게 즐기면 좋겠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아서 특히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곳입니다.
지구를 힘들게 한 것은 어른들인데 아이들에게 태어나자마자 탄소중립 생활화나 지구를 아끼자 같은
슬로건을 가르치는게 때때로 미안하기도 한 마음입니다.
아이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후를 지키기 위해 어른들이 특별히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첫 관람은 '기후누리'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기후누리'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입니다.
빛을 이용한 아름다운 우리나라 사계절을 보여주는 곳이었습니다.
'봄'에는 꽃잎이
'여름'에는 계곡에 물방울이
'가을'에는 낙엽이
'겨울'에는 눈의 결정체를 아이들이 직접 터치해서
기후를 지켜내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이 아름다운 우리나라 사계절을 지켜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해맑은 아이들은 미션을 성공해내느라 기분 좋은 진땀을 흘리고
이제 정말 해마다 사계절이 뚜렷했던 우리나라에서 봄,가을이 없어져만 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도 우리나라 한반도 사계절에 대한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다음 전시관으로 이동해보았습니다.
이번 전시관은 '비의 정원' 입니다.
실제로 내리는 비를 우산을 쓰고 맞아보는 체험형 활동입니다.
비닐 우산이 많이 비치되어 있어서 비치된 우산을 쓸 수 있었습니다.
컴컴한 어둠속에서 진짜 비를 맞는 듯한 기분입니다.
조심해야 할 점은, 진짜로 신발이며 바지며 다 젖으니 젖으면 절대 안되는 분들은
먼발치에 계시면 되겠습니다.
비의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처음엔 멋도 모르고 가랑비나 내리겠지, 했는데 아니오!
엄청난 폭우까지 체험이 가능한 정말 다이내믹한 체험입니다.
이곳도 미디어아트로 비의 양에 따라 뒤에 표현되는 영상미도 달라집니다.
작은 비였을 때는 나무가 흩날리는 정도였다가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천둥번개 반짝임까지 묘사되어 아주 리얼합니다.
비를 한바탕 맞고 나오니 신발이니 양말이니 흠뻑 젖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매우 즐거운 체험이었기 때문입니다.
출구로 나오니 바로 보이는 용오름.
매 시 정각에 20분 간 용오름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용오름과 토네이도는 어떻게 다른지, 용오름은 무엇인지, 어떻게 발생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습니다.
정각이 되니 용오름이 솟구쳐 오릅니다.
안개로 묘사되었으나 핑크빛 조명까지 더해져서 아이는 예쁘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굉장히 무서운 자연재해겠지요.
이제 2층 관람실로 올라가 봅니다.
2층에도 다양한 체험형 활동과 기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것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던 태풍 이름도 보이구요.
태풍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형 활동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지진, 태풍, 해일 등 다양한 자연재해를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법 했던 기상센터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
각 테이블에는 화면이 있고 터치형으로 문제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기후에 대한 이해와 상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지진에 관련된 체험형 활동은 대부분 터치형 게임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미취학 아동들이나 초등아이들이 대체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많다보니 어느정도 상식이 있는 듯 합니다.
매주 토요일, 선착순 10명은 직접 기상캐스터가 되어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네이버 예약이나 현장예약 등으로 미리 예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상은 초등 3학년 이상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사진 정도 찍어볼 수 있게 오픈되어 있어서 사진 한장 찍어보았는데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지구를 사랑하는 메시지를 남기는 것으로
매우 유익했던 국립서해안기상대기센터 체험을 종료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직접 체험하고 나니 2시간 남짓의 시간이 소요되었네요.
초등 저학년인 아이는 너무 재밌었다며 가기 아쉬워했답니다.
아참!! 가기 전에 자전거 타는거 잊지 않고 있던 아이의 기억력 덕분에
20분 동안 즐겁게 탈 수 있었습니다 ^^
헬멧도 무료로 빌려주신답니다.
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충남 내포에 이렇게 유익한 전시관이 있다니 ..
이제서야 첫 방문한 것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충남도가 탄소중립 선도주자로 우뚝 섰으니 저도 그 뜻에 발맞추어
온가족이 탄소중립 실행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충남 홍성군 홍북읍 첨단산단로 15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
○ 관람시간 :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무료), 매주 월요일 휴무
※ 10월부터는 무료 관람 종료
○ 관람요금 : 2천원
* 취재일 : 2024년 9월 22일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꽃숙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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