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253 (마곡동),

이곳에는 강서구 시설관리공단 환경관리팀에서 운영하는

자원순환센터가 있습니다.

인도 한 편에 설치된

강서구 자원순환센터 푯말을 확인하고

안쪽 길을 따라가다 보면

약 3,000㎡ 부지에

여러 건물과 시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선

재활용 선별장 건물 2층에 있는 교육장에서

시설에 대한 소개, 관람 중

주의 사항을 안내받습니다.

그 후,

지급된 안전모와 안전 조끼를 착용하고

작업장으로 이동합니다.

재활용품 자원을

자체 관리, 처리하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을 제외한

재활용 자원들은 모두 이곳으로 입고됩니다.

컨베이어 벨트가 작동되면

파지, 폐비닐, PET, 플라스틱, 철(캔)의 순서대로

작업자들에 의해 선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자석에 붙을 수 있는

철과 캔 자원들은

자력 선별기가 움직이면서 자원을 분리합니다.

선별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안전모, 방진 마스크, 손 베임 방지를 위한

안전 장갑과 같은 안전 보호구를 착용한

작업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티로폼은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새로운 자원으로 변신하기 위해

작업이 분주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층에서 선별된 재활용 자원들은

1층으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 모여

압축기를 거쳐 정육면체 형태의

덩어리로 뭉쳐지게 됩니다.

뭉쳐진 자원들은

종류별로 야적장에

거대한 레고 블록처럼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선별된 자원들은

자원 매입을 하는 업체가 사들이고,

판매 대금은

강서구의 수익으로 환원됩니다.

멋진 선순환이죠.

견학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환경관리팀

유선(02-2666-3503) 또는 이메일 (junganicho@naver.com)로

신청 가능합니다.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에 진행되며

오전 시간과 오후 시간

각 1회씩 운영됩니다.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신청자가 10명 이상 되어야 진행할 수 있으니

신청 담당자와 사전에

일정을 꼭 조율하셔야 합니다.

안전 문제로 인해

중학생 이상부터

견학 진행이 가능한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사는 지역 사회에서

매일 배출되는 재활용 자원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직접 눈으로 보면,

분리수거, 재활용, 환경과 관련한

생각과 고민을 자연스레 하게 됩니다.

한 번에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주제이기에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강서까치뉴스 배성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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