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일 전
장날 아닌데도 늘 먹거리가 다양한 신기방기한 신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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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동 환
오늘은 인천관광 100선에도 꼽힌 먹거리 가득한 인천의 대표 재래시장 한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1970년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이곳 신기시장인데요! 여기는 문학산 언저리에서 농사짓던 아낙네들이 물건을 내다 팔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2005년 시장으로 정식 인정되었고 이후 2013년에는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 등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럼 함께 미추홀구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신기시장을 같이 둘러볼까요?
신기시장은 바로 옆에 시장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이 정말 좋은 편입니다. 비 오는 날에도 비 맞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최초 30분까지 1,000원, 이후 15분마다 500원의 주차요금이 있습니다.
신기시장 입구 모습입니다. 장날이 아닌데도 사람들로 북적북적, 활기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럼 안으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먹거리들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입구 안으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왼편에는 럭키마트가 있어 필요한 생필품 및 식자재들을 사갈 수 있습니다.
주변으로는 미나리, 배추, 버섯, 무, 마늘 등의 다양한 식자재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곳 신기시장은 자생적으로 생겨난 소매시장으로 절반 이상이 자기 점포이며, 기업을 이어 2대째 운영하는 점포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해요.
신기시장은 생필품과 농, 수산물 위주로 소매 점포가 이루어져 있고, 점포가 전체적으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서는 주로 야채 가게들이 많았습니다.
시장 내부는 지붕이 씌어 있고 길이 일자로 쭉 펼쳐져 있어 둘러보는 동선이 정말 좋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해물파전, 김치전, 빈대떡 등 너무 맛있어 보이는 전 종류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둠전으로 다양하게 판매도 되고 있던데, 여기는 생생정보에도 방영된 곳이라고 하니 정말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단팥빵, 국화빵, 카스텔라 등의 다양한 빵들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시장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뉴 닭강정! 특히나 신포닭강정은 정말 유명한데, 신기시장 들른다면 닭강정 꼭 먹어보고 가야 될 것 같아요~ 여기 닭강정은 6시내고향에 방영된 곳이라고 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떡튀순도 판매되고 있었어요. 떡볶이 4,000원에 튀김은 3개 2,500원으로 저렴한 편인데요. 요즘은 떡볶이도 만 원이 넘어가는 시대에 시장의 매력은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먹거리, 생필품 등을 포함해 다양한 농수산, 축산물들도 없는 거 없이 다 판매되고 있어 시장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던 신기시장이었습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도깨비 놀이터라는 야시장도 열린다는데 다음에는 야시장 열릴 때도 방문해 보고 싶네요~
먹을 것 외에도 의류점, 아동용품점, 신발류 점포점, 세탁소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쭉 길 따라 직진해서 시장 밖으로 나오면 골목골목에도 다양한 시장 맛집들이 형성되어 있어 구경하고 가기 좋았습니다.
이렇게 신기시장 투어를 마치고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야구박물관이라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잠깐 둘러보고 갔습니다.
박물관이라고 되어있긴 했지만, 주차장 공간에 소소하게 마련된 자그마한 공간이라 가볍게 둘러보고 가는 곳이었습니다. 인천 야구의 역사와 야구 물품, 종류 등을 볼 수 있어 야구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 보고 가기 좋아 보였어요.
네 오늘 이렇게 먹거리 가득한 활기 넘치는 인천 미추홀구의 대표 재래시장 신기시장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 음식을 많이 구매하게 되고, 또 가더라도 대형 마트를 많이 가는 시대인데, 오랜만에 활성화 잘 된 시장을 방문해 놀고 가니 나름 재미있는 하루였습니다. 인천의 전통 재래시장을 찾으시는 분들은 신기시장을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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