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단] 6월 제철과일 체리 수확 갑산체리마을축제

6월 14일 ~ 15일 매년 6월 둘째 주말은 음성 갑산체리마을축제 개최

올해도 어김없이 이틀간 펼쳐집니다.

새콤달콤한 국내산 체리 음성 갑산체리마을에서 만나보세요 음성품바축제와 함께 6월 14일 ~ 15일 이틀간 갑산체리마을축제가 개최됩니다. 축제 전날 방문한 갑산체리마을은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체리 수확과 판매, 산림욕장과 연계하는 셔틀버스와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됩니다. 음성품바축제와 함께 체리마을축제도 즐겨보세요

금봉산이 감싸고 있는 갑산체리마을은 음성과 괴산의 경계로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입니다. 음성품바축제장에서는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로 2개의 축제를 연계하기에도 좋습니다. 소이면 갑산리 갑산체리마을은 1992년 귀농인이 처음 체리 묘목을 심은 것을 시작으로 농촌진흥청의 지원과 재배기술 연구를 통해 1999년부터 체리 수확이 시작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매년 6월 둘째 주말에 체리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들판으로 모내기가 끝났고 마을 한쪽으로는 연꽃 단지가 조성되었습니다. 빨래터, 마을 보호수, 권길충신각 음성군 향토문화재, 갑산 저수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마을 광장 주변의 체리 농장이 최대 즐길 거리이네요.

마을을 찾아가는 갑산저수지 초입으로 시작되는 체리농장은 축제장 주변으로 4~5곳이 밀집하였습니다. 또한 마을 곳곳에도 체리나무가 식재되었네요. 해마다 체리 수확량을 달라집니다. 농사가 잘 될 때면 광장 주변과 가로수에서도 체리를 만나게 됩니다.

축제 전날 방문한 마을은 갑산체리마을축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무대가 완성되었고 체리 판매장, 먹거리 판매장 족욕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셔틀버스 대기장소까지 꼼꼼하게 준비됩니다. 14일 토요일 11시 30분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예고됩니다.

금계국이 만개한 동산 위로 음성군 향토문화재가 올려 다 보이고 빨래터는 물이 찰랑찰랑 당장이라도 빨래를 할 수 있습니다. 큰 정자도 있어서는 축제 즐기는 사이로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갑산체리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에 멋진 산림욕장도 있습니다. 제법 큰 정원이 조성되었고 트레킹도 가능합니다. 축제장과 연계되는 셔틀버스도 운영되니 편안하게 찾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마을 한 바퀴를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전통놀이 거북놀이가 벽화로 재현되는 등 벽화그림도 이어집니다, 작은 텃밭에서는 밭작물도 자랍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어렵지 않게 체리 농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올 국내산 체리 수확은 어떠할까? 안타깝게도 추운 날씨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올봄은 날씨가 유난히 안 좋았습니다. 체리가 꽃을 피우고 열매는 맺는 4~5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졌었는데요 체리 수확에 큰 타격을 주었네요. 나뭇잎은 무성한데 열매는 맺지를 못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