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벚꽃이 필 때면 생각나는 드라이브 코스 '삼포로 가는 길'
봄이 왔다 싶은 생각이 들자마자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던지
매화 본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벚꽃이 피고 진다는 소리가
들리는 요즘입니다.
며칠 전에 드라이브 삼아 다녀온
삼포로 가는 길의 벚꽃이 글을 쓰는 지금은
만개하지 않았나 싶어지네요.
제가 다녀온 지난주에는
벚꽃이 완전히 만개하지 않았었거든요.
삼포 노래비
-주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235
2025년 4월 8일의 모습입니다.
삼포로 가는 길의 주소는
삼포 노래비를 검색하시면
내비게이션이 잘 알려준답니다.
여러 번을 왔지만 올 때마다
벚꽃들의 환영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쪽에서 보면 흐린 것 같았지만
저쪽에서 보면 맑은 하늘이
노래비 위에서 맴을 도는 게
날씨의 변덕스러움을 대변하는 것 같아
혹시 비라도 내릴까 봐 마음이 급해져서
셔터질 소리가 바빠지기 시작했네요.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 /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 보면 / 한 발 두 발
한숨만 나오네
아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 정든 님 소식
좀 전해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1. 삼포로 가는 길
2. 대중가요
1번이냐 2번이냐에 따라
감흥에 젖게 하는 노래비에서
저는 1번만 계속 눌러댔었답니다.
삼포 마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작은 어촌 마을
-소재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면제로 370번 길 30-9
(지번. 진해구 명동 105)
노래 속의 삼포가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명동에 실제로 있는 마을이라는 사실~~~
노랫말에 삼포가 등장하게 된 이유가 있답니다.
1970년대 후반에 작곡가 겸 가수인 이혜민 씨가
고등학교 때 진해구 웅천동의 산길을 걷다가
어는 바닷가 근처에 몇 채 안 되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삼포 마을의 풍경을 보고
노래 가사를 작사하게 되었다지요.
2003년 3월에 어촌 어항으로 지정된 삼포항은
진해 해안가를 따라 조성된 도보여행길
‘진해 70리 길’의 5구간(삼포로 가는 길)에
속하며, ‘삼포 가는 길’이란
대중가요로 더 많이 알려진
조용하고 아담한 어촌마을의 항구인데,
100m도 안되는 길이의 방파제와
삼포항 등대가 있으며, 방파제 너머로 보이는
우도와 음지도가 파도를 막아주어
태풍과 비바람이 불어도 피해가 적고,
잔잔한 바다 너머로 진해 해양공원의 타워도
삼포항에서 바라보인답니다.
'아름다운 정신(영혼),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이다.
그 외에도 절세미인,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정신미, 교양, 부(富),
그리고 번영' 등 곱고 고운 꽃말을 가진
벚꽃과 함께 바다가 배경이 되는 삼포항이
노래의 배경이 될 수밖에 없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었다는 작사자의 가사에
공감이 절로 되었답니다.
진해 바다 70리 길 중 5구간에 속하는 길이며,
대중가요의 배경이 되어 알려지기 시작한
삼포항을 통해 자그마한 어촌의
소박한 부지런함을 바라보며
바다 풍경에서 얻는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삼포로 가는 길을 지나 도로는 벚꽃으로
더욱 봄의 길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차나 사람들의 왕래가 많지 않아
제대로 꽃놀이를 하면서 드라이브할 수 있는
삼포항으로 드라이브해 보세요.
비록 공사 구간이 있어도 벚꽃의 노래와 춤이
아름다운 삼포로 가는 길은
좀 전에 들었던 노래가 잔잔하게 울립니다.
'아 뜬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 정든 님 소식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 사랑도 이젠 소용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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