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먹빛으로 어루러진 서예의 향연
–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회 관람 후기 –
지난 7월 13일, 아이들과 함께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를 다녀왔어요.
서예를 잘 모르던 저에게도
너무 인상 깊었던 전시.
먹의 농담(濃淡)만으로 표현되는
감성과 강원의 풍경이 어우러진 전시였습니다.
태백문화예술회관은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공간은 늘 넉넉해서 너무 좋아요~
📍 전시 정보
전시 장소: 태백문화예술회관 전시컨벤션홀
전시 일정: 2025년 7월 11일(금) ~ 7월 18일(금)
참여 작가: 강원서총 소속 작가 총 66명
작품 수: 약 130여 점
주최·주관: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
후원: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일보사
입구에 들어가니 친절하게 맞아주십니다.
방명록에 이름도 쓰고 설명을 들었어요.
🖋️ 전시 소개
(사)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강원특별자치도지회에서
주최한 두 번째 정기전으로, 전시 주제는 바로:
“먹빛으로 어우러진 강원한마당”
강원도 곳곳의 지명, 자연, 문화 등을
서예 작품 속에 담아낸 아주 특별한 전시예요.
작품을 보는 내내
“이게 글씨야, 그림이야?”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 어떤 전시였을까?
전시장에 들어서면 묵향 가득한 기운과 함께
강원도의 정취가 묻어나는
한글·한문 서예 작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작품 대부분이 강원 지역의 지명과
풍경, 역사성을 담고 있어
지역민으로서 더 깊게 와닿는 전시였어요.
‘태백산’이나 ‘소양강’, ‘울산바위’,
‘아리랑’ 같은 익숙한 이름들이
붓글씨로 표현된 모습은
정말 새롭고 아름다웠습니다.
💬 전시장에서 느낀 점
한글 서예와 한문 서예가
한 공간에 어우러져 있었고,
전서, 예서, 초서 등
다양한 서체들이 펼쳐져 있어
작품 하나하나에 정성과 개성이 느껴졌어요.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고,
서예를 모르는 분들이라도 감상하기에
전혀 부담 없는 전시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서
젊은 감각의 실험적인 작품도 많았고,
전통적인 정통 서예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다”는 말이 딱 맞는 전시!
서예가 단지 ‘글씨’가 아니라
‘예술’임을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였어요
강원의 지명과 자연을 배경으로 한 주제들이
지역성과 감동을 더했답니다.
먹의 농담과 필력에서 묻어나는
정적이지만 강렬한 에너지를 받았네요
가족 단위, 문화체험 나들이로도
아주 추천드립니다!
특히 감동받은건
여러가지가 궁금했는데
갑자기 나타나신 히어로 선생님!!
'국제서법예술연합한국본부 강원지역 부이사장'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강원지회 부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계시는
도은 권중모 선생님의
도슨트 가이드가 최고였습니다!!
몰랐던 서예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모습에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
🧡
요즘 같이 더운 날,
조용한 전시장에서 묵향과 함께
시원한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떠세요?
“서예”라고 하면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전시는 정말 감각적이고 세련되었어요.
지역 예술의 깊이를 느끼고 싶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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