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평택시민기자단 | 타악기야 놀자! 공연관람기
4월 19일 (토) 15시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평택시문화재단과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의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타악기야 놀자!' 공연이 개최되었습니다.
티켓은 미리 예매해 두었고
평택시문화재단 카카오톡 친구 인증으로
40%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재단법인 평택시문화재단을
등록하면 다양한 공연과 전시 일정을 알 수 있고,
공연에 따라 할인을 받을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
카카오톡에서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시고
소식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무료 주차가 가능한 평택시청에 주차하고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으로 향했습니다.
만 5세 이상 아동이 관람이 가능해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진행 시간을 기다리며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를 둘러보았습니다.
공연 프로그램 안내지와 앞으로 공연 예정인 작품들을
소개해 놓은 홍보 코너도 있고 관람객이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주차 안내와 주차등록 코너가 있었습니다.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의 주차는 주차 등록 시 1일 1회,
최대 4시간까지 가능하니 꼭 차량 등록을 하시기 바랍니다.
카로스 앙상블은 이영완 지휘자
음악감독, 윤경화 대표 / 악장과 최고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정상의 타악기 앙상블이라고 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타악기 연주자이자 지휘자인
이영완 지휘자가 1989년 타악기 앙상블을 창단하였고,
윤경화 악장이 편곡한 다양한 타악기 연주곡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음악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었는데
타악기로만 구성된 공연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프로그램 안내지를 보며 공연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타악기는 탬버린과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큰 북,
작은북 등 학교에서 접했던 것들만 알고 있었는데
커다란 마림바와 드럼 등 생소하거나 잘 알고있는
다양한 악기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드디어 공연의 막이 오르고 큰 박수 소리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곡으로 아메리칸심포니를 연주하였는데
공연단 뒤쪽 화면에 이미지와 곡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어 연주곡을 들으며 머릿속으로는
아프리카 대지를 상상해 보며 감상해 보았습니다.
연주가 끝난 뒤 이영완 지휘자가
카로스 앙상블 소개를 해주었고, 관객과 연주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음악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며 다음 곡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연주된 캐논은 현악기로 주로
연주하는 곡이었는데 세계 최초로 윤경화 악장이
편곡하여 타악기로만 연주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피아노나 현악기 등 다양한 악기로 연주하는 캐논도
좋았지만, 익숙한 음악을 타악기 소리로만 듣는 경험도
특별했습니다.
다음 곡들은 바리톤 박은용, 소프라노 김주연 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들의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처음 들은 '눈'이라는 가곡과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中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오페라 '리날도' 中 울게하소서 등 4곡을
타악기 연주와 노래로 들었는데 흥겨운 음악이
나올 때는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곡조로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연주와 노래를 듣기도 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윤경화 악장의 협연으로 차르다시 곡이
연주되었는데 통통 튀는 듯한 타악기의 소리와 트릴 등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연주되는 헝가리 전통 춤곡에서
음악 소개처럼 서정적인 느낌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중 모든 것이 좋았지만 가장 좋았던 순간 중
하나는 차르다시 연주가 끝나고 난 뒤 윤경화 악장이
다양한 타악기에 관해 설명해 주며 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타악기에 대해 거의 아는 내용이 없었는데
두드리고 치고, 비비는 행동으로 소리가 나는 타악기의
종류가 600가지가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실로폰인 줄 알았던 마림바와 실로폰(나무 소재),
비브라폰 같은 타악기 외에도 차임벨, 드럼세트,
페달이 있는 유율 타악기인 팀파니, 효과 타악기인
탬버린,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라쳇 등 악기에 대해
설명해 주며, 연주자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악기 연주를
해주어 고유의 소리를 들어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한 번도 보지 못한 다양한 타악기 이름을
알아보고 소리도 들을 수 있었는데, 타악기 연주자들은
한 가지 악기만 연주할 줄 아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타악기를 연주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주된 두 곡은 시네마 뮤직 멜로디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로 이전에 들어보았던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30가지의 타악기 소리로 연주되는 영화음악을
듣기만 해도 좋았을 텐데, 연주자들 뒤로
영화 장면들도 함께 보여주어 영화를 보며 들었던
영화음악의 감동이 배로 느껴졌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로
앵콜을 요청했고 더욱 고조되고 신나는 분위기에서
카로스 앙상블의 앵콜 공연을 진행했고,
연주자들의 인사로 공연의 막을 내렸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많아서 연주를 잘 듣고 집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는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한마음으로 공연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흥겨운 음악이 나올 때는 함께 박수를 치기도 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이영완 지휘자가 이야기했던 대로 연주자들과
관객이 함께 만든 공연이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떠오를 정도로 많은 박수를 치고 환호를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따뜻한 마음과 시선으로 어린이들을 축복하며
아이들의 멋진 미래의 모습을 응원했던 이영완 지휘자와
유쾌한 분위기로 타악기에 대해 소개해 주었던
윤경화 악장, 온몸을 움직이며 여러 가지 타악기를
연주한 연주자들 덕분에 모든 공연 시간이 더 기억에
남았고 마음이 힐링 되고 따뜻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30여 가지의 타악기로만
구성된 카로스 앙상블의 공연에 대한 감동은
글로 다 담을 수 없습니다.
아름다웠고 흥겨웠고 마음을 감동하게 했던 타악기의
선율들이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카로스 앙상블의 연주를
들을 수 있기를 바라며, 평택시문화재단의 공연과
전시 소식에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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