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줍깅으로 환경과 건강 모두 챙기세요!

[황보정애 기자]

서서히 더워지던 날씨가 이제는 완연한 여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습하고 덥지만, 그럴수록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겠죠. 금정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줍깅 챌린지 행사를 준비하여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동시에 지구도 시원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도, 지구도 건강해진 행사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2025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는 '플로깅 챌린지'라고도 부르는데요, 플로깅 챌린지는 조깅을 하거나 걸으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챌린지를 말합니다. 사전 신청자 70명을 선착순으로 받고, 현장 신청도 받아서 진행하였습니다. 사전 신청자 전원에게는 EM 빨랫비누, 생분해 물티슈, 친환경 칫솔 세트 등 일상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물품들을 선물로 증정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플로깅 행사만 진행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금정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하여 금정동 통장협의회, 금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포시 보건소,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군포도시공사, 군포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군포시 소방서, 군포 공정무역 마을협의회, 군포시 장애인복지관, 군포매화 복지관, 그린엔젤봉사단이 이번 행사 부스 운영에 참여하여 주민들이 풍성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비록 조금 흐린 날씨이기는 했지만, 군포시민들이 줍깅 챌린지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밝은 얼굴로 속속 모여들었습니다. 행사는 금정제일공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금정제일공원에 모여,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줍깅 챌린지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도 참석해,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건강은 물론 지구 환경까지 지킬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시민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후에는 참가자들의 걷기 실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코스가 마련되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한 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이었습니다.

플로깅에 필요한 물품을 받은 후 참가자들은 플로깅에 나섰습니다.

비록 습한 날씨였지만, 우리 마을을 깨끗하게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더불어 지구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행사다보니, 누구 하나 짜증 내지 않고 성실하게 참여했습니다. 혼자 하기는 어려운 일처럼 보였지만, 다 함께 하니 지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로깅 활동을 마친 후에는 다양한 부스 체험이 진행되었으며, 여러 부스를 성실히 체험한 참가자들에게는 친환경 제품을 상품으로 받을 기회도 마련되었습니다.

많은 시민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축제를 즐겼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시원해지는 행사에 모두가 즐거워했는데요,

금정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준비한 축제라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이번 플로깅 축제는 이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군포시의 대표 체험형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군포시에서 즐길 수 있는 2025 금정마을 줍깅 챌린지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여름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