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이호철북콘서트홀 문예북흥 '장석주, 박연준 북콘서트'
시를 사랑하고 시인을 사랑한
장석주+박연준 부부가
서로에 대해 말하다.
문예북흥 NO.22 장석주+박연준
🔹박연준이 쓴 장석주
이상한 사람. 신기한 사람.
100권이 넘는 책을 쓰고도,
한 번도 '번아웃 증후군'을 겪지 않은 사람.
잡초처럼 태어나 난처럼 자라는 사람.
약하고 가여운 것들에 마음을 뺏기는 사람.
다 가져본 뒤 다 잃은 사람.
농부처럼 일하고 자신이 하는 일을
의심하는 사람. 순하게 빛나는 바보 이반.
시인. 작가. 쓸쓸해서 아름다운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장석주가 쓴 박연준
파주의 어른 여자 중 인사를 가장 잘 하는 사람.
일과 사물에 감탄하기를 잘 하는 사람.
사랑으로 아낌없이 타버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
소설을 많이 읽고 취미 발레를 십여 년 째 하는 사람.
세상의 모든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
좋은 '어른 여자 되기'가 필생의 꿈이라는 사람.
평소 상냥하지만 불의 앞에서는 불같이
화를 내며 싸우는 사람. 시를 잘 쓰는 시인이지만
산문 잘 쓰는 시인으로 소문이 난 사람.
지금까지 쓴 책보다 앞으로 쓸
책이 더 기대되는 사람.
✔️일시
2025.5.17.(토) 14:00
✔️장소
이호철북콘서트홀
✔️대상
누구나
(사전에 참가 신청한 선착순 120명)
✔️참가비
5,000원
✔️예약방법
이호철북콘서트홀 홈페이지 통해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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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이호철북콘서트홀📱02-351-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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