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읍에 볼일 보러 오셨거나

대가야시장에 나들이 오셨을 때

잠시 쉬어가거나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고령 힐링 장소 대가야역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이 공원은 고령군에서 대가야역사공원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해

발굴조사 한 대가야~조선시대의 생활유적이 있던 곳으로

유적의 위층은 2004~2005년에 발굴하여

조선시대의 건물터와 연못 등이 확인되었고

조선시대 관아의 중심 건물인 객사터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아래층은 2019년에 발굴하여 대가야시대의 습지와 수리시설,

대규모 수로, 나무말목 등이 조사되었다고 해요.

대가야역사공원에는 키가 큰 소나무 군락도 볼 수 있었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여인 조형물도 만날 수 있어서

가야금의 고장 고령군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지역은 대가야 왕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삶의 공간으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유적의 중앙부에는 자연적으로 물이 고인 습지가 있었고

습지 남쪽의 가장자리를 따라 생활용수의 공급을 위한 수리시설을 설치하였다고 해요.

깔끔하게 정비된 현대화 된 공원에

역사적인 내용까지 더해지니 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면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기분도 느껴보았습니다.

고령 대가야역사공원을 걷다가

대가야시대 남북수로에 대해서 읽어보았는데

남북수로는 대가야궁성지 인근에 조성된 대가야시대의 인공수로로

규모는 길이 80m, 폭 3~4m, 깊이 2m정도이고

대가야읍 북쪽의 우륵기념탑 쪽에서내곡천의 물을 끌어들여,

대가야 읍내로 흐르도록 했다고 합니다.

산책로를 걸으며 대가야의 역사까지 읽어보니

살아있는 거리의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대가야정은 발굴조사와 사진자료에 확인된

고령객사의 모습을 근거로 건립한 정자라고 합니다.

객사는 고을에서 국왕을 상징하는 위상이 가장 높은 관아건물이며

정청에는 대궐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셔두고

망궐례를 올리는 곳이며

지방에 파견된 사신이 머무는 숙박기관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대가야정은 고령 대가야읍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지역주민들이 산책하거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령 힐링 장소로 큰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대가야정 뒤쪽으로는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과 나무들이 조성되어 있고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서 밤에도 산책하기 좋을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지하에는 대가야역사공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고령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나

대가야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관아의 중심 건물인 객사가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고령 대가야역사공원.

지역주민들이나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과

대가야정 힐링 쉼터가 있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머무르게 되는

고령의 자랑이자 중심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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