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로

1일 전

벚꽃이 만개한 부산수영구 수영강변산책로 벚꽃길을 소개합니다

봄의 전령 벚꽃~🌸

도심생활 속 유해요소로 인식되는 매연과 중금속을 흡수함과 동시에 탄소 흡수를 통한 탄소중립 효과까지 거둘 수 있지만 무엇 보다 관상목 이상의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를 접해볼 수 있어 익히 오래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왕벚나무'. 그리고 이러한 심신안정 및 도시정화 효과를 통해 우리나라 가로수 中 은행나무에 이어 두번째인 19.8%를 차지할 만큼 친숙한 나무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소개드릴 수영구 '수영강변산책로'는, 구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해 조성된 산책로에 조성된 왕벚나무 군락으로 매년 봄이면 연분홍색 벚꽃이 만개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운동을 통한 일상의 활력과 더불어 집과 멀지 않은 곳에서 꽃놀이를 즐기며 몸도 마음도 치유해볼 수 있는 곳이고요. 봄의 낭만을 품은 벚꽃과 더불어 푸르른 하늘과 수영강에 서식하는 다양한 수생동물들 그리고 도시풍광까지 한 눈에 담아볼 수 있어, 벚꽃시즌이 끝나기 전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은 곳입니다.

수영강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점차 따스해지는 봄날씨 속 변곡점이 되어준 '봄비'. 그리고 이 순간을 기점으로 부산 전역의 해안가에 조성된 벚꽃길에서는 벚나무들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리며 완연한 봄이 왔음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그리고 우리 수영구에 조성된 수영강 하류에서도 봄기운을 느껴볼 수 있는 벚꽃들이 만개 했으니, 지난 3월 마지막 주말을 기점으로 왕벚나무에 맺혀있던 꽃봉오리가 일제히 만개하며 지역 주민분들에게 봄을 통해서만 느껴볼 수 있는 행복과 추억을 선물해드렸습니다.

하천 및 바닷물로 인한 범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둑'으로써 구축된 <좌수영로>. 장마로 인한 홍수와 태풍으로 인한 해일로부터 수영강 인근에 거주하시는 주민분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축조된 제방이며, 생활반경확장 및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교통인프라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시설이고요. 그리고 이곳은 지역의 경제 및 안전시설의 의미와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일상의 활력을 제공해드리는 복지공간의 역할을 지닌 '공원'이 되어드리고 있습니다.

부산수영구 행정구역의 기점인 '괴정교' 인근을 시작으로 동부산의 교두보가 되어주는 '수영교'에 이르는 총 구간 2.5km으로 이뤄진 좌수영로에 조성된 산책로인 <수영강변산책로>. 이곳에는 가로수를 이루는 왕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주말을 맞이해 여유와 휴식을 찾아 강변을 찾아와준 시민분들에게 화사한 봄의 낭만을 나눠드렸고요. 특히 전날까지 내렸던 비로 인해 울쩍해진 마음을 해소해줄 더욱 특별한 주말나들이를 나서볼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드는데요.

벚꽃터널을 이루는 수영강변산책로를 중심으로 서쪽으로는 햇볕을 가리워주는 동화 속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은 아파트 단지가 줄지어있으며 동쪽으로는 강폭 200m에 이르는 푸르른 수영강변이 펼쳐져 있는데요. 인위적인 구조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이색적인 풍경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으시고요.

특히 둑에 조성된 여느 벚꽃길들과는 차별화된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룬 곳으로, 색다른 운치와 분위기를 향유하실 수 있는 봄 나들이 공간이 되어드리기도 했고요.

가족과 이웃과 함께 방문한 주민분들은 물론 갈맷길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시는 시민분들에게도, 도심 속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봄 낭만을 선사해 드렸고요. 이와 동시에 이용객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한가득 담아가시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수영강변산책로에서 만들어볼 수 있는 일상의 활력을 증폭시켜드리는 촉매제가 되어드리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눈에 띄었던 것이 있으니, 바로 <휴먼 브릿지> 공사 모습이었는데요. 아쉽게도 '휴먼 브릿지' 공사로 인해 일부시설 이용 제한 및 통행의 불편함이 있어, 시설을 이용하시는 주민분들의 불편함이 줄곧 들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다행히 '휴면브릿지'의 경우 올해인 2025년 11월 5일 준공될 예정으로 내년 봄이면 이곳 산책로에서 벚놀이를 즐기시는 것은 물론 휴먼브릿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산책로의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어 상상만으로도 벌써부터 기대가 됐고요.

내년 봄을 기약하는 설레임만이 아닌 수영강변산책로에서 열리는 '봄'과 '벚꽃'을 주제로한 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본 행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참여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