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공주 책공방북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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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조성된 공주 책공방 북아트센터입니다. 봉황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자리 잡고 있어 봉황초등학교 정문을 찾으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오전 10:00 - 오후 6: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마감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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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방 북아트센터 점자 안내판에 건물소개가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건물은 1층으로 사무실과 기획전시, 상설전시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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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는 관장과 실장 2인으로 운영되고 있어 실시간 관람 안내가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무실에 방문해 물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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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앞에는 5월 28일 개관식에 준비한 부채가 놓여있었는데요,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무료로 가져갈 수 있으며 부채에는 책공방 공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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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책의 물성을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한 권의 책이 탄생하기까지 숨겨져 온 다양한 책의 물성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날로그 책 기계와 책 도구, 사람의 손끝으로 만들어지는 책에 대한 제작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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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이 높은 전시관에는 다양한 옛날 원고지와, 오래된 일본만화 책이 있으며 과거 아날로그 방식의 책을 만들던 기억과 과거 흔했기에 무심히 지나쳤던 흔적들로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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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 글자를 심다, 원고작성, 원고지라는 제목에는 제가 초등학교 시절 글짓기를 할 때 썼던 원고지가 떠오르는데요, 지금 아이들은 이런 원고지를 잘 모르겠네요. 옛날 원고지에 글짓기를 하면서 한 글자 한 글자 띄어쓰기까지 하면서 열심히 글을 썼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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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원고지는 200자 원고지와 400자 원고지가 있었는데 초등학교 시절에는 200자 원고지 몇 장 정도로 해 오라는 숙제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A4용지 몇 장으로 숙제가 바뀐 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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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책을 만들기 위해선 원고작성을 위한 원고지가 있어야 하는데요, 오래된 원고지 표지그림을 보니 과거 추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글을 쓴 후에는 교정, 교열, 편집을 해야 바른 책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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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와 지식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한 편집디자인과 집중의 미학, 손기술의 음향으로 입력장치인 타자기까지 책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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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와 이미지를 점검하는 방법으로 프린터와 스캐너, 저장장치 등을 사용하곤 하는데요, 또한 찰나의 순간포착을 위한 카메라의 사진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옛날 프린터와 스캐너, 저장장치와 오래된 카메라까지 전시되어 있어 신기하게 느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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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게 자연스러운 것처럼 우리 삶의 방식을 바꾼 컴퓨터로 오래된 IBM PC 컴퓨터, 매킨토시 컴퓨터가 전시되어 있으며 대량생산의 첫 관문으로 출력을 위한 오퍼레이터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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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쇄되어 나온 종이는 묽어야 책이 되겠죠? 그래서 책의 완성은 제책입니다. 이곳에는 책을 묶는 다양한 기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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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컴퓨터가 등장하기 이전, 우리나라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책을 만들던 시대의 다양한 책기계와 책도구, 책과 관련된 오브제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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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책장에 과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물건도 전시되어 있어 70~80년대를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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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방이란 곳에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책을 만들었던 곳을 재현해 놓았는데요, 지금은 우리가 쉽게 책을 접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책을 만들기 위해 여러 도구와 손기술, 정성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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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현재 책기계와 책도구를 전시하고 출판과 기록을 통해 책문화를 실천하고 전하는 창의적 책문화공간인데요, 앞으로 이곳에서는 동화책, 팝업북, 스크랩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과 가죽다이어리 워크숍, 티셔츠 만들기, 공주 문화탐방 가이드북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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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자 모양의 건물 사이의 넓은 가운데 마당에는 따로 공연이나 프로그램을 위한 행사도 준비중에 있다고 하는데요, 독서 하는 인구가 줄어드는 요즘, 책공방 북아트센터에서 책과 친해지기 위한 방법으로 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책의 소중함도 배워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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