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철도문화공원

잘 가꿔진 조경과 시설이 어우러진,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 좋은 도심 속 쉼터입니다.

낮에는 탁 트인 풍경과 다채로운 포토존이 어울려

가볍게 걸으며 여유를 느끼기 좋고,

저녁이 되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화려한 유등과 은은한 불빛이 더해져

야경을 즐기며 밤마실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2012년 진주역이 가좌동으로 이전한 뒤,

옛 진주역 일대

기존 철도시설과 넓은 부지를 활용해

리모델링되었으며,

시민들이 쉼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진주역 개통 10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된

‘백년마당’에서는

아기자기한 오두막집과 요정 등

동화 속에서 만날 법한 캐릭터들이

곳곳에 자리해 있어

마치 숲속 동화나라를 거니는 듯한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진주아이랑 함께가볼만한곳

가족 방문객들도 종종 이곳을 찾아와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즐겁게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철도문화공원 안쪽에는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를 테마로 한

‘카페 메텔’이 있습니다.

산책하다 잠시 들러 앉아 있으면

창밖으로 펼쳐지는 공원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집니다.

7080세대라면

어릴 적 TV 앞에 앉아

<은하철도 999>를 보던 기억이

슬며시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한 모금의 커피와 함께,

그 시절의 마음으로 잠시 쉬어가봅니다.

철도문화공원 안에는

혼자서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작은 티하우스가 있습니다.

가벼운 조깅이나 산책 중에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끼다보면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집니다.

철도문화공원에는

옛 진주역의 철길 일부가 남아있어,

한때 이곳이 진주의 교통 중심지였다는 흔적을 전합니다.

기차가 지나지 않는 고요한 레일 위를 걸으며

어릴 적 마음속에 품었던 기찻길의 낭만과

그 시절의 추억을 다시 한번 떠올려봅니다.

복원된 철길 위에는

폐열차를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열차 칸 안에는

아름다운 실크등이 하나하나 걸려 있어

안으로 들어서면 자연스레 걸음을 멈추고 쉬어가고 싶어지는

아늑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다만 아쉽게도 저녁 시간에는 객실 문이 잠겨 있어

열차 내부는 둘러볼 수 없습니다.

낮 시간대에 열려 있는 일호광장 진주역 전시실과 함께

천천히 둘러보며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전차대에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

밤에도 그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원형 구조 안에 레일이 놓인 전차대는

기관차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사용되던 장치입니다.

옛 진주역의 전차대

우리나라에서도 원형이 잘 보존된 몇 안 되는 시설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금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도록

남겨져 있습니다.

자연놀이뜰에는

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짚라인과 트리하우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원 안쪽으로 들어서면

마치 산속 생태탐방원의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다만 짚라인은 저녁부터 새벽 시간대에는

소음으로 인해 주변 휴식 공간에 방해가 될 수 있어

이용을 삼가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진주철도문화공원 안

맹꽁이생태공원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맹꽁이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잠시 벤치에 앉아 쉬어가며 주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어두운 저녁이면 습지와 땅속에 숨어 있어

쉽게 눈에 띄진 않지만,

맹꽁이 특유의 울음주머니에서

퍼져 나오는 울음소리를 들으려

조용히 귀 기울여 봅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

공원 한쪽에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늦은 저녁에도 곳곳에 작은 가로등이 불을 밝혀주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걸을 수 있고,

걷는 내내 발바닥이 자극되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밤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진주철도문화공원입니다.

도심 속 여유를 선사하는 공간,

철도문화공원에서

낭만과 여유, 그리고 힐링의 시간을 누려보세요.

※ 본 포스팅은 SNS 서포터즈가 작성한 글로서 진주시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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