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가볼만한 곳 - 임실 119 안전체험관
대비만이 살 길!
체험으로 배우는 안전학습
아이와 안전체험하기 좋은 곳
겨울날이 되면 꼭 뉴스에서 들리는 소식이 있기 마련인데요, 바로 화재 관련 소식입니다. 이러한 화재를 대비하여 훈련이 가능한 전북특별자치도119안전체험관이 있다길래 다녀왔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119안전체험관은 임실에 위치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아쉽게도 비가 와서 한 가지 야외체험을 빼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굉장히 넓은 부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이나 단체로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버스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건물에 들어가기 전에 불과 싸우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그려진 외벽과 함께 느린 우체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 내부도 상당히 컸습니다. 예약한 시간이 되면 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오시는데, 그전에 잠시 건물을 구경할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 덕분에 이렇게 저희 팀 말고도 체험을 하러 가는 학생들도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큰 건물, 넓은 주차장 만큼이나 주변의 광장 또한 광활했는데요, 곳곳에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헬리콥터나 소방차가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따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룸과 함께 작은 도서관, 그리고 편의점이 있어 멀리서 오는 체험객들은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그렇게 체험관을 둘러보니 체험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우선 안내해 주시는 소방관을 따라 들어가면 조끼와 헬멧을 나눠주시며 착용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저는 총 5가지의 체험을 했는데, 우선 첫 번째는 완강기 사용법이었습니다. 화재 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인 완강기 사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나 막상 수직으로 떨어지려니 처음엔 무서워서 체험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항공기 안전이었습니다. 만약 비행기가 비상착륙을 한다면 보통 바다 위에서 매트를 펼치고 착륙을 하는데 산소호흡기와 비상구 탈출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세 번째는 암벽등반을 했는데, 중급 코스와 초반 코스가 함께 있어서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서 오를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는 고공횡단으로, 공중에 있는 흔들 다리를 걸어가는 코스였습니다. 이것도 중급과 초급으로 선택해서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승강식 피난기 체험입니다. 아파트 같은 거주지에서 쉽게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장치입니다. 평소에 이런 장치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배우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총 5가지의 소방훈련을 해보았습니다. 재난 탈출은 보통 위에서 아래로 뛰어내리거나, 높은 곳을 건너가거나, 기어 올라가는 등의 평소에 우리가 마주칠 수 없는 상황들이 대다수였는데요, 막상 해보니 두려움이 많이 앞섰습니다.
이번에 미리 체험해 보고 감각을 익혀 실전 상황에도 어느 정도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이번에 체험해 보기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요금도 4,000원으로 정말 저렴하니, 우리 국민들 모두 미리 연습하시고 비상시 안전대피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글, 사진 = 최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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