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문수경기장 내 애견운동공원 애견수영장 + 야간개장 개시

울산 무거동 문수경기장 내 애견운동공원 애견수영장 + 야간개장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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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의 대표적인 반려견 시설인 #애견운동공원 다녀왔습니다.

2012년 3월에 처음 개장 당시에는 전국 최초의 반려견 전용 운동시설로써, 전용 수영장과 장애물 경기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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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국에 많은 반려견 시설이 생겨서 2천만 반려인 트렌드에 맞춰 따라가고 있는데요.

나름 역사 깊은 애견운동공원이 아직까지도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로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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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1일부터 애견운동공원에는 반려견 등록을 한 반려견만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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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등록제는 반려동물 보호 및 유실 · 유기를 방지하기 위하여 2014년부터 시행된 제도입니다.

반려견 등록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 60만 원이 부과되는, 강제성이 있는 제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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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 분들은 방문 시 애견운동공원 바로 코앞에 있는 주차장까지 올라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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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문수국제양궁장 부설주차장인데, 1시간까지는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 이상 머물 경우엔 나갈 때 관리동에서 주차권을 수령하시면 되고요. 유료 주차 시 기본 30분 500원, 초과 10분당 200원이 부과되니 참고 바랍니다.

애견운동공원은 동절기, 하절기 운영시간이 다르며, 하절기 중에서도 6~8월은 야간개장까지 해서 운영시간이 길어집니다.

참고로 야간개장은 화~토요일 밤 9시까지 운영하는 것이며, 일요일은 야간개장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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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애견 수를 기준으로 부과하며, 남구 주민은 1두당 2,000원 / 타 지역 방문객은 1두당 3,000원 /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1두당 1,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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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발권 후 진입하면 되고요. 발권은 당일 영업종료 1시간 전까지만 가능합니다.

신용카드 또는 모바일 결제만 가능하고, 현금결제가 불가하니 참고하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할인 대상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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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면 이렇게 애견공원이 있습니다. 반려견이 외부로 나가 유실되지 않도록 문에 자동 닫힘 장치를 해두었고, 입구 문을 2중으로 설치하여 위험에 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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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공원과 소형견 공원을 분리하여, 강아지끼리의 다툼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였고, 배수가 잘 되는 인조잔디를 깔아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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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음료를 제외한 외부 음식은 반입 금지이고요. 타인의 반려견에 애견 간식을 동의 없이 주는 것도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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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공간으로 먼저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주 넓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데요.

매표소 직원 외에도 두 중년 남성 직원분들이 애견공원 내에서 근무하며 시설과 안전사고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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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날씨가 뜨겁다 보니, 반려견들을 위해 넓게 그늘막도 쳐놔서 머물기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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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반려견을 운동 · 훈련 시킬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니, 필요에 따라 이용하면 됩니다.

때로는 공원에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겠지만, 평소에는 훈련사가 상주하고 있지 않다 보니 견주가 직접 훈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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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테이블 수의 애견인 쉼터도 조성되어 있고요.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그늘막 아래에 있으니 막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덥진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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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견주들끼리의 커뮤니티 장소가 되기도 하고, 반려견이 마음껏 뛰노는 동안 견주의 휴식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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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월 야간개장 기간 동안에는 애견 수영장도 오픈합니다. 지금도 한창 운영되고 있고,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애견과 수영장에 들어갈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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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는 수영장에 들어갈 때 신발을 반드시 벗어야 하며, 강아지 끼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입 전후로 수영장 문을 꼭 닫아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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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한 뒤 가볍게 몸을 헹굴 수 있는 수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곳에서 목욕을 시키거나 급수를 하는 것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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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급수용 물은 별도로 준비되어 있고, 잔디밭 곳곳에 물이 담근 그릇을 비치해 두었으니 이를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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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워낙 덥다 보니 강아지들도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한편 여름에는 운동량이 부쩍 많아지다 보니, 이곳에서 많이 뛰고 물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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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공원 내 5m 간격으로 배변봉투를 걸어 두었습니다. 방문객들은 반려견이 잔디에 배변 시 이 봉투로 뒷마무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배변봉투 버리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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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설도 잘 되어 있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보니, 공원에 놀러 오는 애견인분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자주 오는 분들은 이곳을 만남의 장처럼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쪼꼬미들이 서로 신나게 뛰노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한편, 대형견 공원 또한 마찬가지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그늘막과 수도, 배변봉투 등이 있고, 견주들을 위한 테이블과 의자도 모두 비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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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은 오히려 순한 아이들이 많지만, 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한 번 점프하면 덮치는(?) 힘이 꽤 센데요. 애교 만점 댕댕이와 잠깐 놀다가 왔는데, 에너지가 아주 넘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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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 공원에는 이렇게 반려견 몸에 붙은 먼지를 털어내는 에어건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몸을 정돈하고 나갈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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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용 수영장도 이렇게 넓게 만들어져 있어, 덩치가 큰 대형견 여럿이 함께 수영하기에도 좋습니다.

물속에 점프하여 장난감을 구출(?) 해내는 댕댕이의 용맹함에 칭찬 세례를 퍼부어 주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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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잔뜩 젖은 몸으로 달려와 비벼대는 바람에 저 또한 옷이 많이 젖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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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견은 이런 댕댕미가 정말 귀여운 듯합니다. 운동이 많이 필요한데, 운동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분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뛰놀도록 풀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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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공간과 대형견 공간 사이에는 쉼터를 따로 만들어 두었습니다. 이곳엔 반려견은 입장 불가하고 견주만 머물 수 있는데요.

잠깐 더위를 피해 선풍기 바람을 쐰다거나 정수기 물을 마실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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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쉼터를 통해 소형견 공간과 대형견 공간을 바로 이동할 수 있어서, 두 공간을 둘러보는 데에는 아주 편리했습니다.

이 외에도 3~9월 매월 1 · 3주 차 일요일에는 <반려견 건강진단 및 관리법 안내> 서비스를, 2 · 3주 차 토요일에는 <반려견 행동 교정 및 이상행동 고민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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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들 돌보는 데 도움이 될 장소와 프로그램이니, 울산 남구 애견인들은 이 점 참고하셔서 시설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을 듯합니다.

무더운 여름, 애견 수영장 방문해서 지칠 때까지 놀아 보시죠!

※ 견주로부터 애견 사진 촬영에 동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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