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시간 전
양주 가나아트파크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 팅키 개인전 '팅키파워'
맑았던 주말, 양주 장흥에 위치한
가나아트파크에 다녀왔어요.
이번 방문의 목적은 어린이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팅키 캐인 작가의
‘팅키파워’ 전시를 보기 위해서였어요.
전시 관람 전, 파크 전체를 둘러보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도 있었어요.
주차장을 지나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바로 가나어린이미술관이에요.
팅키파워 전시도 이곳에서 열리고 있답니다.
미술관을 지나면 곧 조각공원이 펼쳐지는데요.
이곳에는 류인, 문신, 한진섭 같은
국내 대표 조각가들은 물론 브루델,
조엘 사피로, 필립 페린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조각 작품이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며 감상하기 좋았어요.
조각공원을 지나면 야외 공연장이
나오는데 중앙에선 시원한 분수가 나오고
주변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분필 놀이터가 있어요.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분필을 들고
칠판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고요.
야외공연장 주변에는 푸드카페,
목마 놀이터, 그리고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비밥 놀이터가 있어요.
그 옆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체험관도 있었는데요.
이곳에선 만들기 교실 외에도
샌드아트, 블록팩토리, 컬러플레이 등
즐길 거리가 가득했어요.
조금 더 안쪽으로 가면 눈에 확 띄는
노란 건물, 옐로우스페이스가 나와요.
바로 섬유작가 토시코 맥아담이
손으로 직접 뜨개질하듯 만든
그물 놀이터인데요.
30분씩 타임제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3,000원이에요. 예약 필수!
그리고 그 옆에는 레드스페이스 기획전시관과
블루스페이스 피카소 어린이미술관도 있었어요.
각각 현대미술 작품과 피카소의 도자기, 판화,
드로잉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드디어 이번 방문의 하이라이트,
팅키파워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가나어린이미술관으로 향했어요.
이곳은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좋은
전시들이 주로 열리는 공간인데요.
이번 전시는 2025년 8월까지 진행되는
만큼 여름방학 나들이로도 딱이에요.
전시는 1층과 3층에 걸쳐 진행 중인데요.
1층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만나는 건
포토존과 귀여운 깨꾸미의 응원나무였어요.
벽에 걸린 다양한 꿈 카드를 나무에 걸며
소원을 빌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았어요.
3층으로 향하기 전 계단 아래를 보니
지하에 위치한 볼풀 아일랜드가 보였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라
체험형 전시와 함께 즐기기에 좋겠더라고요.
3층으로 이동하던 중 들린 2층에는
앤디 워홀, 백남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중이었는데 이곳도
흥미로운 공간이었어요.
팅키파워 전시의 메인 공간은 3층!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전시 이벤트가
안내되고 있었는데요.
바로 미술관 곳곳에 숨어있는
‘깨꾸미’를 찾아 인증하면 하트 부채를
선물로 주는 귀여운 미션이었어요.
팅키파워 작품을 볼 때마다 작고도
강렬한 상상력의 힘이 느껴졌는데요.
몽글몽글해지는 느낌~
팅키 작가는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사소한 사물들과 캐릭터를 조합해
새로운 그림으로 표현하더라고요.
작품의 제목과 함께 보는 재미도 있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아이들에겐 호기심을 주고
어른들에겐 잠시 멈춰 생각해 보게
만드는 감성적 여운이 있는 전시였어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딱 좋은
예술 놀이 공간 가나아트파크!
다가오는 주말 작지만, 감동이 있는
공간 가나아트파크에서 상상력 넘치는
팅키파워 전시도 보며 예술과 놀이,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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