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경남 양산 가볼 만한 곳 통도사 홍매화 개화
봄의 시작 3월!
양산에서 포근한 봄꽃을 함께 보러 가보아요
동장군의 마지막 기세가 등등한 가운데에서도
통도사의 홍매화는 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을 듣고
통도사 정문 앞 무료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영축산에는 하얀 눈이 아직 녹지 않고 동장군이 아직 살아있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통도사 정문을 통과하면 울창한 송림을 만나는데요
소나무들이 춤추듯 구불거리는 무풍한송로를 따라
길을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통도사는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사찰이라고도 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통도사 일주문 근처 성보박물관 앞의 능수매화입니다.
아직 꽃이 활짝 피어나지 않았지만
며칠 지나면 따스한 봄기운에 기지개를 켤 것으로 보입니다.
천왕문을 지나면 만나는 홍매화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꽃망울을 터뜨린 통도사 홍매화
영축산 설경을 바라보다 천왕문과 극락전 사이의
홍매화를 바라보면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백매화 한 그루와 홍매화 한 그루 이렇게 두 그루가
있는데 그중 홍매화에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한옥 건물의 붉은색과 홍매화의 붉은 색이
서로 만나니 더욱 오묘한 색감을 보여주며
홍매화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연못에는 금붕어를 구경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마치 유치원생들이 환호하는 모습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듯 행복하신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통도사 영각 앞마당에 있는 자장매입니다.
무려 370년 된 노거수로 영축산중과 한반도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반가운 전령사입니다.
임진왜란 후 통도사 중창을 발원한 우운대사는 먼저 대웅전과 금강계단을
축조하고, 이후 참회하는 마음으로 불타버린 역대 조사의 진영을 모실 영각을 건립합니다.
상량보를 올리고 낙성을 마치니 홀연히 매화 싹이 자라나
해마다 섣달 납월에 연분홍 꽃이 피어 사람들은 이를 자장스님의 이심전심이라 믿었습니다.
매화는 매서운 추위가 뼛속까지 사무칠 때 향이 더욱 짙어지는데,
이는 그 특성이 수행자의 구도행과 닮았고 자장스님의 지계정선을 표현한다고 해서
대중이 이를 자장매화라고 하였습니다.
정초에 자장매화 아래서 소원을 빌면 한 해 동안 좋은 일들이 꽃길처럼
열리고 선남선녀가 사랑을 약속하면 백년해로한다는 말이 전합니다.
통도사 경내에서 보이는 영축산의 설경은
자장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통도사 자장매는 2025년 올해는 지난 3월 5일 꽃망울을 터뜨렸으며
꽃들이 하나둘 피어나고 있습니다.
통도사 고찰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층 더
운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경남 봄 여행 추천 장소
통도사 홍매화를 만나러 이번 주말에는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양산 통도사
주소 :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운영시간 : 매일 06:30~17:30
입장료 & 통도사 정문 주차장 : 무료
통도사 일주문 앞 제1, 제2 주차장 : 경차 2,000원, 중소형 4,000원, 대형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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