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대한 大寒이 지나고 이제 절기는 입춘 立春을 향해 나아갑니다.

일요일부터 날씨가 조금 풀린듯하여 오랜만에 논산 나들이 나갑니다.

날씨는 풀렸는데 미세먼지가 있어서

마스크 착용하여 건강 챙기고 독감도 예방하고..

대추의 고장, 천년소나무와 미륵불 전설의 논산시 연산면

가을에 논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대추축제'가 열리는 연산면입니다.

연산면을 잠시 돌아보고 천년소나무있는 송불암으로 향합니다.

우선 연산면을 잠시 돌아봅니다.

충남 논산시와 계룡시를 연결하는 1번국도 상에 있는 연산면입니다.

연산 사거리에서 연산면사무소로 들어가는 주도로입니다.

대추를 연상케하는 모양의 아치에는 "대추꽃 피는 연산"이라는 글귀가 반깁니다.

연산 대추는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품질의 대추이며

이곳으로 전국의 대추가 모이는 집산지이기도 합니다.

연산의 대추는 황산벌 대추라하여

연산시장 주차장에는 연산대추의 유래를 알리는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연산면에는 우리의 민속놀이인 백중놀이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산 백중놀이는 매년 음력 7월 15일인 백중에 연산면의 왕대리 인근

27개 마을의 두레꾼이 모여서 합두레를 먹으며 놀던 대동놀이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도 진행된 백중놀이는

논매기로 행하는 두레일을 마친 후 두레잔치의 일환으로 베풀어 졌으며,

1991년 7월 9일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연산시장 안쪽에 연산백중놀이 전수관이 있습니다.

연산면의 주도로가에는 많은 대추상회가 자리하고 있어

사계절 품질좋은 대추를 구매하여

건강식으로 또 음식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잠시 연산면을 돌아보고

이제 천년소나무와 미륵불이 있는 송불암으로 출발 합니다.

연산사거리에서 차로 2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송불암을 찾아 을사년 새해의 만사형통과 힘쎈 대한민국을 위한 기원을 해 봅니다.

연산 송불암에는 천년소나무가 있으며

전설을 품은 미륵불이 모셔져 있습니다.

입구에

"천년 소나무 정기받고 큰 행복 얻으소서"

천년 소나무와 미륵불이 있는 송불암은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 75번지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의 작은 사찰입니다.

차량은 사찰 입구 도로가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 오니

단정한 석탑과 송불암의 대광보전을 만납니다.

원래는 고려시대에 창건한 석불사가 자리하고 있었으나

석불사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1946년에 연산면에 거주하던 주민이 민가 2칸으로 창건하였답니다.

송불암 대광보전의 모습입니다.

2000년에 대광보전을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과 요사를 새로 지었답니다.

대광보전에는 우리의 소원 글귀가 걸려 있습니다.

1984년에 송불암은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제83호로 지정되었으나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서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습니다.

송불암 대광보전 왼쪽에는 전설을 품고 있는 천년소나무와 미륵부처님이 서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있지만 선명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송불암의 명칭 유래는

천년 소나무와 미륵부처님을 합쳐서 만들어졌다 합니다.

멋지게 휘어진 송불암의 천년소나무 입니다.

천년소나무 아래는

송불암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소박한 소원을 빌며 쌓은 세월이 담긴 돌탑이 있습니다.

송불암 천년 소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으며

앞에 있는 미륵불에게 절을 하는 형상으로 누워 있답니다.

천년소나무와 미륵불은 고려시대 노승과 연산면에 관한 전설을 품고 있답니다.

송불암 미륵불입니다. 원래 자리는 천년송 아래 있었으나 소나무가 넓게 퍼지며 자라나

이곳으로 옮겼답니다.

화강석으로 조성된 대형 불상으로 제문석불이라 부르기도 하며

논산 제1경 관촉사의 석조미륵보살입상과 같은 양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륵부처님 옆에는 알수 없는 세월을 담고 있는 불규칙한 모습의

석탑이 자리하고 있어

송불암의 시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송불암 미륵부처의 전체적인 형상은 가늘고 긴 모습이며,

주변에는 정사각형의 전각 안에 안치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추춧돌이 있으며,

불상의 양식이나 제작기법을 보아 고려 말이나 조선 초에 제작된 것을 추정하고 있습니다.

연산면에 있는 천년소나무와 미륵부처님의 전설을 품고 있는

송불암을 찾아

신비한 힘이 있는 전설의 천년송과,

미륵불의 둥글고 매우 인자한 형태의 얼굴을 보며

대한민국의 평온함과 모든 이들의 행복을 빌어 보는

을사년 1월 22일 논산 연산면 송불암 나들이입니다.

"미륵부처님 도량에 참배 발원한 인연 공덕으로 모두 성부라여 지이다"

연산면에는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과 30일에 오일장이 열린답니다.

봄이 오면 많은 모종과 품질좋은 마늘 등

아직도 오일장이 열리는 연산면의 장터모습을 전하며

연산 나들이 소식의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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