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전
클래식 음악과 시로 떠나는 유럽 여행
개학을 한지 3주가 지났을 시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공연관람을 했습니다.
"클래식 음악과 시로 떠나는 유럽여행"
시?
클래식?
이런 조합은 또 처음이라
기대가 되었습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에
위치해 있는 예술공간 트라이보울!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는 많이 방문했지만
공연을 보기 위한 방문은 처음이었습니다.
무대 구성이나 규모가 어떨지
궁금하고 설레어오더라고요!
공연장의 입구에 있는
프랑크포니 축제 가랜드.
일찍 도착하신 분들이 붙여놓은
응원의 메시지들이 눈에 보였는데
한글보다 불어가 더 많았다는 것이 특별했어요.
프랑스어권 문화의 날을 기념하여
벨기에 피아니스트 '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 '
통역사 이슬아가 함께 하는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었습니다.
이날의 공연은 프랑크포니 축제의 대표 활동인
'지구와 관련된 10가지 단어를 말해봐요'
주제와 관련된 작품으로 진행되었어요.
프랑크포니란?
프랑스어를 모국어나 행정언어로 사용하는
국가들로 구성된 국제 기구를 뜻한다.
프랑크포니 축제는 프랑스어권 문화의
홍보를 위해 개최되기 시작하였고
한국은 2016년부터 참관국
자격으로 회원이 되어 프랑코포니 국가들과
언어, 문화, 경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토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드뷔시, 프랑스어권 작곡가
세자크, 자크 르뒤의 작품으로
공연은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이 곡과 관련된 유명 프랑스어의
시 낭송을 피아니스트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님께서
직접 읽어주면서 해설을 해주는
마치, 낭독회 같은 색다른 공연이었어요.
연주회가 시작된 이후엔 촬영이 불가하여
연주 중인 피아니스트의 카리스마 있고
우아한 연주 장면을 눈으로 담았습니다.
2003년부터 인천 연수구에서 현재까지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협력,
프랑스 영화 및 콘서트를 개최하며
인천 시민들이 프랑스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해요!
많은 연주들과 시들이 좋았고
처음 듣는 클래식에 새로움이 섞여 오랜만에
여유로운 밤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이 남았던
연주를 고르라 한다면
베토벤
우리 가족 모두가 역시는 역시다! 했던.
가장 인상 깊게 남은 이날의 연주곡들.
일단, 알고 있는 곡들이었기에 좀 더 와닿고
공감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베토벤의
인생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에 읽어주는
시의 내용들도 깊게 공감할 수 있었어요.
처음 듣는 생생한 불어는 낯설었고 통역이라는 직업이 문화와 문화를 연결해 주는 다리의
역할은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트라이보울에서의 클래식 연주회가 끝난 후
가족들과 센트럴파크 한 바퀴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던
전율 가득한 훌륭한 연주회였습니다.
여러분도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즐거운
공연 관람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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