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 안민동과

진해구 여좌동을

연결하는

안민고개는

예로부터

창원과 진해를

오가던 옛길로,

임진왜란 때

최강 장군이

안민고개에서

왜적의 침입을

크게 대파하고 막아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았다 하여

안민(安民)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곳으로

지금은 벚꽃 명소이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이 고개는

덕주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품고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산과 바다를

동시에 품은

창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덕주봉은

진해만과 창원공단이

양쪽으로

자리하고 있어

야경 산행의

명소이기도

한 곳이랍니다.

안민고개 만날재에서

시작하여

덕주봉(해발 585m)으로

향하는 길은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비교적 수월한 산행을

즐길 수 있어

초보자에게도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안민고개 만날재에서

조금만 오르면

열려 있는 전망 덕분에

좌우로 펼쳐지는

시야는 막힘이 없고,

오르는 내내

진해 시가지와

푸른 진해만,

그리고 남쪽 바다의

수많은 섬들이

펼쳐집니다.

저 멀리

거가대교까지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창원 최고의

전망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곳입니다.

등산로 중간중간

펼쳐지는 능선에서는

지나온 산길과

진해 도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특히 능선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망은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고,

그 자리에서

잠시 멈춰 인생 샷을

남겨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덕주봉으로

가까워질수록

등산로는

점점 더 바위 능선이

많아져 다소 아찔한

구간도 등장하지만,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산행 초입의

푸르른 숲길이

싱그러움을 전한다면,

이 구간은 바위를

오르내리며 조금은

짜릿한 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사이로 보이는

진해 앞바다는

손에 잡힐 듯 보이며,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에 초여름의

더위는 달아나고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덕주봉은 좌 진해만,

우 창원공단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마치 창원과 진해를

품은 수호자처럼

중심에 자리 잡고

우뚝 서 있습니다.

덕주봉 정상석은

붕괴 위험으로

아쉽게도 오를 수 없어

주변에서 멈춰야 하지만

그 장엄한 위엄만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높은 산은

아니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부담이 적고,

그에 비해

얻는 만족감은

상당이 큽니다.

무엇보다도

도시의 소음을 벗어나

탁 트인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산행 길을

많은 이에게

알리고 싶은

소중한 공간입니다.

늦은 시간 출발했더니

멋진 석양과 함께

짧으나마 야경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야경 명소답게

너무도 멋진 뷰를

선사해 주었습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이토록 웅장한 풍경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창원 덕주봉!

주말 혹은

평일에도

짧은 여유시간

가볍게 다녀오기

좋으며,

일상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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