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양산 낙동강뷰가 절경인 임경대
양산 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임경대
양산에는 뛰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8경이 있답니다.
대운산자연휴양림, 통도사, 흥룡폭포, 내원사계곡, 배네골, 오봉산 임경대, 천태산 그리고 천성산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임경대에 대해 소개해 드릴께요^^
임경대는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정자입니다.
양산부산대병원쪽에서 원동으로 가는 도로로 조금 가다보면 임경대를 만날 수가 있어요.
하늘이 유난히 맑았던 2월, 오랜만에 임경대를 향했습니다.
임경대에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 잘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몇년 전 임경대는 새로운 단장을 끝내고 산책하기 아주 좋은 유적지로 거듭났답니다.
정자까지 잘 만들어진 데크길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휠체어나 유모차까지 그동안 거동이 힘들었던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 산책로는 임경대에서 용화사까지 이르는 구간이예요.
용화사까지는 등산로 및 경사도가 높은 구간이기 때문에 차량을 이용해서 편리하게 갈 수도 있답니다.
한 겨울임에도 길게 뻗은 소나무와 그 아래 소복하게 쌓인 낙옆들이 가을인가_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몽황적인 느낌마저 드는 산책길이 참 좋았답니다.
생각보다 산책길이 짧아서 아쉬울정도였어요. 산책길 중간중간에 벤치도 있으니 앉아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입구에서 5분정도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임경대가 나와요.
임경대는 통일신라때 지어진 정자로 낙동강 서쪽 절벽 위에 자리해 주변 풍광이 빼어납니다.
고운 최지원선생님 즐겨 찾아와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지고 있답니다.
정자와 함께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낙동강뷰가 정말 환상적이더라구요.
한반도 모양을 닮은 듯이 굽이굽이 흐르는 낙동강 사이로 준공을 앞둔 매리교가 절경에 볼거리를 더하고 있답니다.
정자에 올라가서 낙동강뷰를 더 감상해 보았어요. 간간히 지나가는 기차도 운치를 더 해줬어요.
저 멀리 원동 화제마을에는 따뜻한 봄이오면 매화꽃으로 온 세상이 꽃으로 변한답니다.
그때 다시 임경대에 온다면 또 다른 전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왔던 데크길과 다른 반대편으로 돌아가니 흙으로 된 산책길이 나와서 걷기 더 좋았답니다.
하늘도 푸르고 공기도 좋고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가 온몸을 감싸주는 기분이 들었어요.^^
양산에서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은 코스인 것 같아요!!
3월부터 원동미나리축제와 원동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봄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있다고 해요.
원동 축제로 오고가는 길에 임경대에 꼭 들려서 낙동강의 절경과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끼는 하루가 되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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