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상남도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강민우


여러분 손양원 목사를 아시나요?

산돌 손양원은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끝까지 맞서 투쟁한 목사이자 항일독립운동가이다. 또한 애양원에서 한센인들에 대한 구호사업과 전도활동에 전력하였으며 한국전쟁 중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그 후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8월 15일 국가 독립유공자로 선정되어,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이를 기리고자 2015년 9월 20일 고향인 이 곳에 '애국지사산돌 손양원 목사 기념관'을 개관하였습니다.

기념관에 가기전 야외에도 볼곳이 있습니다.

기념관 앞에는 초가집 한 채가 있는데 바로 손양원 목사 생가입니다. 이곳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생가터만 남아있었지만 칠원 교회에서 기념관 건립과 함께 복원되었습니다.

기념관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9가지 기도문들이 서있습니다.

평생을 나환자를 돌보며 살아온 손양원 목사의 진심 어린 기도문이 새겨져 있어 경건하게 만듭니다.

전시관은 3가지 사랑이란 이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중에서 나라사랑 전시관 먼저 관람해 보겠습니다.

나라사랑 전시관은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 거부와 그로 인한 옥고와 수난, 자주와 독립의 함성, 굴복하지 않는 나라사랑을 알 수 있으며, 옥중서신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손양원 목사가 옥고 중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신사참배와 일장기를 교회 내에 부착하는 것을 거부하여 1940년 여수 경찰서에서 10개월 구금된 후에 광주 구치소와 광주형무소에서 1년 6개월 형기를 마치고, 1943년 5월 17일에 출옥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계속 신사참배를 기부하고 반대 운동을 하여 종신형을 선고받고 경성구치소와 청주교도소에서 복역하였고 1945년 광복으로 만 5년의 옥고를 마치고, 8월 17일 출옥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인간사랑입니다.

편견과 차별 속의 한센인을 사랑으로 품어주었던 손양원 목사의 사랑과 전도활동자료와 백범 김구와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에는 백범이 암살되기 꼭 3개월 전인 1949년 3월 26일 손양원 목사와 만나 이양연(1771-1853)의 시를 써 주었던 모습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손양원 목사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으로 2층에서 1층으로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손양원 기념관은 국가 현충시설로 관람 후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그의 애국 애족 정신과, 그가 남긴 용서와 화해와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양원 기념관

✅ 주소 : 경남 함안군 칠원읍 덕산4길 39

📍 휴무일: 월요일

⏰️운영시간: 09:00~18:00

📞 문의 : 055-587-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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