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 도전! 한글 골든벨 행사
배움의 즐거움,
도전의 기쁨을 나누다!
올해 끝으로 가는 길목에서 2024년 12월 13일,
최근 개관한 서구 복합청사에서 서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하는 "도전 청춘 한글 골든벨"이 열린다고 하여 현장에 가보았습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정오 즈음이었는데요.
마음 급하신 어르신들 벌써 오셔서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4층 사색의 시간이라는 쉼터에서 대기 하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서구 관내 평생학습기관에서 학습하시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익힌 것들에 대한 학습 평가 같은 날이면서
레크리에이션이 곁들어져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동네 잔치처럼 느껴졌습니다.
계층과 구분 없이 어르신들이 함께 어우러진 도전 청춘 한글 골든벨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오며 현대 사회를 지켜온 세대의 축제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며 감사한 마음과 애틋한 감정이 함께 떠올랐습니다.
어르신들의 열정 속에서, 그들이 지나온 세월 속에서 놓쳤던 무언가를 되찾으려는 간절함이 느껴졌습니다.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살아왔음에도 시험은 여전히 두려운가 봅니다.
문제가 나오면 긴장하는 모습과 맞추고자 하는 간절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장면이 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서구 평생학습센터 날뫼학당, 원고개도서관, 내당,비원,인동촌 노인복지관,
비산6동행정복지센터, 서구가족센터 등 총 7개 단체에서 129명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쟁이 이뤄졌습니다.
행사 진행의 기대에 사뭇 덜 뜬 기분들이었으며 즐겁고 기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식전 행사로 어머니 봉사단체의 난타 공연으로 이어졌는데요.
신명 난 한 판의 놀이마당이었습니다. 참여 어르신 참석 내빈 모두가 흥겨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는 1번을 시작으로 129번이 끝번이었는데요.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석하는 모습에서 사뭇 진지한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팀별 사진을 담아 보았는데요. 왼쪽 사진은 서구 평생학습센터 어르신입니다.
즉 홈그라운드라 볼 수 있는 서구 복합 청사센터에 있는 팀입니다.
오른쪽은 내당 복지관 팀입니다. 여전히 기대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비원복지관 팀입니다. 엄지 척 승리를 다짐하는 듯합니다. 여전히 젊음을 유지하는 모습에서 귀감 받습니다.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도와주시는 봉사팀들도 담아보았습니다.
서구 평생학습 센터 내에 문화생활 팀으로 구성된 다독다독 봉사회입니다
예품봉사단의 활동모습입니다. 인동촌을 비롯해 복지센터 학생분들로 구성된 봉사회로 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먹거리 절편을 나누기하는 중이었습니다.
서로 알려주고 배우며 따뜻한 분위기로 진행된 1부에 이어, 학습의 성과를 발휘해야 하는 진지한 2부까지 열띤 경쟁이 이어졌습니다.
행사의 열기가 점점 고조되면서 시험 감독관들이 관리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다독다독 봉사회 회원들이 시험 감독 역할을 맡아 곳곳에서 참여자들을 살피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찌 보면 감독관이라기보다는 어르신들의 답안을 다정히 돕는 모습 같았습니다. 아마도 부드러운 분위기의 1부라 그런 듯합니다.
어르신들마다 답안을 작성하는 모습이 다양했습니다.
서로의 눈치를 보며 고민하는 분도 있었고, 자신의 소신대로 답안을 적어나가는 분도 계셨습니다.
답안을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거나 손으로 가리며 몰두하는 모습은 마치 학교 시험 시간의 풍경을 떠올리게 했고,
살짝 훔쳐보는 장면까지 느껴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회자의 유쾌한 진행에 따라 분위기는 점점 더 활기를 띠며 녹아들었습니다.
초겨울의 차가운 날씨도 참가자들의 열정과 뜨거운 열기로 녹아내렸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율동과 즐거움 속에서 하나가 되어, 그야말로 기쁨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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