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만나는 조각 작품 가득한 서덕출공원
안녕하세요^^ 울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 3기 이시은입니다.
얼마 전 울산박물관 제1차 특별기획전이었던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전시회를 보고 왔었는데요.
서덕출 선생은 울산을 대표하는 아동문학가로 대표적인 창작시로는 '봄편지'와 '눈꽃송이' 등이 있습니다.
울산 중구 복산 5길 17에는 서덕출공원이 있는데요.
이 공원은 서덕출 선생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다양한 조각 작품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울산 조각 공원인 서덕출공원의 위치는 복산초 바로 옆쪽이구요.
주변으로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방문했던 날에도 주민분들이 산책을 많이 나오셨더라구요.
공원 규모가 작지 않은 꽤 큰 규모입니다.
서덕출공원은 평지가 아니라 오르막길로 나지막한 동산 느낌인데요.
낙엽이 바닥에 떨어져 있고 오르막 내리막길을 걸어야 하니 구두보다는 단화나 운동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비탈길이기는 하지만 산책로가 흙바닥이 아니라 걷기 좋았어요.
군데군데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도 많았습니다.
서덕출공원은 2005년 착공해 2007년 1월에 복산공원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2011년 9월에 서덕출공원으로 공원 이름을 변경하였어요.
공원 내부에는 다양한 조각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야외에 개방이 되어있는 무료 전시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요.
추상적인 작품은 조각 작품이 무엇을 표현했는지 설명을 따로 듣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
'가족'이나 '휴식'을 주제로 하고 있는 작품들이 많았어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푸근해지고 따스해지는 작품들이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다양한 수목이 식재되어 있는데 단풍나무에 눈길을 빼앗겼어요.
방문했던 11월 끝자락에는 단풍이 물들어 쨍하니 너무 예뻤죠^^*
서덕출공원에서 가장 인상 깊게 본 조각 작품은 봄편지인데요.
보내는 사람 서덕출, 받는 사람이 복산공원인 이 조각이 마치 과거의 서덕출 선생님께서 현재로 보내온 편지 같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건 6.25 참전 국가유공자 선양비와 충혼탑을 발견했을 때였어요.
선양비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세웠구요.
충혼탑은 6.25 종전까지 건국과 자유수호체제를 위해서 순직한 의용경찰, 공무원, 경찰관 등 그들의 희생정신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공원 가장 위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큰 공터가 나왔어요.
이곳은 중앙광장인데요. 분수대도 있는데 동절기라서 그런지 작동은 하지 않았어요.
울산 출신 아동문학가인 서덕출 선생은 1906년 울산 중구에서 태어나 줄곧 태화강 인근에서 살았습니다.
5살 때 대청마루에서 떨어져 척추를 다치면서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되었다고 해요.
동요 <봄편지>를 1925년 잡지 <어린이>지에 발표하면서 호평을 받았어요.
학성공원에는 봄편지 노래비가 세워져 있기도 하고요.
울산 중구에서는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백일장>과 <그리기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답니다.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준 울산 대표 아동문학가인 서덕출 선생을 기억하며,
아름다운 조각들도 감상할 수 있는 서덕출공원 !
내년 현충일에는 아이들 데리고 서덕출공원에 있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 선양비와 충혼탑을 꼭 보여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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