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전경이 물씬 드리워진 고령의 '도암서원'

임진왜란 당시의 의장,

김면 장군을 배향한 조선 후기 서원 인데요

고즈넉한 풍경속에 봄꽃 목련,벚꽃,진달래,개나리 등이

피어나 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넓은 주차공간,편의 시설 화장실 등 입구에 갖추어져 있습니다. ​

고령 도암서원은 여름철 배롱나무꽃 명소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가을 단풍철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봄에도 봄꽃들이 아름답게 피어납기에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주차장 입구에 포토존이 있어 위치에 서보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딱

요정도 위치에서 사진이 찍혀지더군요

송암 김면장군의 어록은 그의 사상과 업적을 담은 문집인

'송암선생유고'에 수록되어 있는데요

현재 임란호국영남충의단에서 송암선생유고를 소장하고 있으며

고령도암서원 입구 비석에는 어록 중에 '나라 있는 줄 알고 내 몸 있는 줄 몰랐노라'

라는 글귀가 써있는데 마음 속 깊이 전해 지는 명언 입니다.

나라사랑 애국심이 굉장히 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층층 한층 올라가는 기분으로 들어서는 도암서원 모습이 나타나는게 신비롭습니다.

서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출입 궁간 산앙루 입니다.

도암서원은 초기에는 대가야읍 연조리에 위치하였었지만

1789년(정조 13년) 현재의위치인 쌍림면 고곡리에 이전 되었고,

1868년(고종5년)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습니다.

이후 1903년 문중의 주도로 도암서당이 건립되었고,

2002년 고령 내 유림들의 발의로 도암서원이 복원되었습니다.

현재 도암서원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7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3월 초열흘날 도암서원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김면 장국에 대한 상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당,사당,도암재,김면 장군 신도비 가 있는것이 주요 건물 및 유적입니다.

도암서원은 전통적인 서원 구조를 바탕으로 김면 장국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김면 장군" 1541년 경상북도 고령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학문에 힘썼습니다.

1570년(선조3년)진사시에 합격했지만 벼슬에는 나아가지 않고 학문과 후학양성에 전념하였습니다.

1592년(선조25년)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모집하여 왜군에 맞서 싸웠습니다.

합천,고령,성주 지역에서 의병을 조직하여 전투에 참여하였으며,

금산 전투 등에서 큰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1593년 전투 중 부상을 입고 순국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 활동과 전공 그의 충절과 희생..

도암서원은 그렇게 세워진 곳이라 곳곳 많은 곳에서 그 분을 느낄 수 있는 공간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연들과 함께 있기는 하지만 김면 장군의 위엄도 함께

알 수 있는 역사를 배워가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좀 역사 여행으로 가기 좋은 고령 도암서원은 조용히 걷기 좋습니다.

​*행적과 공적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기록물인 신도비도 세워져 있습니다.

김면 장군 신도비 안내판을 따라 작은 동산처럼 만들어져 있는 오름길 끝자락에는

김면 장군의 임진왜란에서의 공적과 충절을 기리기위한 신도비가 보여집니다.

고인의 출생,학문,직위,전쟁,공적,충절,사후의 업적 등을 기리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따뜻한 봄날 '김면 장군 이야기' 들려주며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 역사여행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title":"[고령 여행] 고령 역사여행 쌍림면 '김면장군유적지&도암서원'","source":"https://blog.naver.com/gokory/223829684143","blogName":"고령군 블..","domainIdOrBlogId":"gokory","nicknameOrBlogId":"고령지기","logNo":223829684143,"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