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나는 오늘, 어제의 인천과 만난다>가 개최되어 직접 감상하고 왔습니다.

기간은 2025.3.1(토)-2025.4.6(일)

37일간 개최되는데,

3.1~3.16 기간은 인천광역시립박물관,

3.19~4.6 기간 동안은 인천시청에서

전시 감상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원래 인천광역시립박물관에서

감상할 예정이었으나, 19일 이후에 방문해서 부득이 인천시청에서 감상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인천의 역사적 변천을 조명하며, 1949년 '경기도 인천시'로 시작하여

'인천직할시'를 거쳐 현재의 '인천광역시'에

이르기까지 발전 과정을

사진과 함께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 10대 도시를 목표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광역시로

도약하는 과정을 생생한

사진자료를 통해 돌아보는 자리입니다.

​인천은 과거에 경기도 인천시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1949년 8월 15일 지방자치법이 공포되면서 경기도 인천시가 되었고 이때

한국수출산업공단 개발, 연안부두 축조,

경인고속도로 건설 등 인천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1960년대 수출주도형 산업화 정책에

따라 서울과 인천에 대규모 공업단지가

조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진은 1966년 4월 8일 화도진도서관에서

인천수출산업공단 기공식 때입니다.

1969년 부평공단을 시작으로 주안공단,

남동공단이 차례로 조성되며 인천은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구실을 하게 되었습니다.

1968년 12월 21일 경인고속도로

개통식이 있었으며 경인고속도로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시작해

서울 양천구 신월동을 종점으로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도로입니다.

​송도유원지는 1970년~1980년대

수도권 최대의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곳입니다.

현재 송도 국제도시 달빛공원에서는

매년 신(新)송도 해변축제를 개최하며

옛 송도유원지의 추억을 회상하는

방안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1974년 문을 연 인천시민회관은

30여 년간 음악회,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던 인천의 문화중심지였습니다.

2000년에 철거되고 현재 자리에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1974년에 찍힌 인천항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천항 제2선거는 30여 척의 대형

선박을 한 번에 수용할 수 있었으며

동양 최대,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했던 항구였습니다.

​1899년 개통된 경인철도의 전철화

공사가 1971년에 시작되면서 경인선

전철 착공식이 있었는데요.

1974년 8월에는 복선 전철이 완공되어

서울과 인천 간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였습니다.

​1968년 인천시 구제 실시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인천시가 인구 50만 명의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1968년에 중구, 동구,

북구, 남구 등 4개 구가 신설되고

62개의 행정동이 생겼습니다.

​1981년 7월 1일, 인천시는 인구가

100만 명을 넘기면서 경기도 관할에서

벗어나 '인천직할시'가 되었습니다.

직할시 승격은 행정, 재정, 개발에

대한 권한의 확대를 의미하며 이를

계기로 인천만의 지역성과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1981년에 찍은 인천직할시 승격

기념식의 해군 군악대 행렬 사진입니다.

직할시 승격을 축하하기 위해 인천 시내

곳곳에는 해군 군악대와 행렬, 시민

체육대회, 밴드 공연 등의 성대한

경축 행사가 열렸습니다.

​1990년 5월 4일에는 인천시립박물관

신축 개관 기념식이 있었습니다.

1946년 설립된 인천시립박물관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박물관으로

1990년 5월 4일 중구 송학동에서

현재 자리인 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자락으로 신축 이전하였습니다.​

​1899년 경인철도 개통 당시 설치된

동인천역 일대의 모습입니다.

축현역으로 부르다가 1926년 상인천역,

1955년 동인천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고

이 일대는 2000년대 전까지

사람들로 붐비는 인천의 대표 번화가였습니다.

​연안부두는 인천항 제2도크 건설로 인해

입출항이 곤란해진 소형선박을

수용하기 위해 1970년대에 조성되었습니다.

이후 부두 어시장과 횟집이 형성되며

신선한 해산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 되고 있습니다.

​청량산 위에서 조망한 송도유원지와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모습

담은 사진입니다.

아직 송도신도시와 시립박물관

건물이 보이지 않을 때예요.

​공사 중인 구월동 인천시청사 사진을 보면,

중구 관동에 있던 인천시청이 급성장한

시 규모에 대응하기 위해 1985년

구월동으로 이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83년 청사 신축공사를 시작했고,

1985년 12월 9일 문을 열었습니다.

​1995년 1월 1일, 인천직할시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드디어 '인천광역시'가 되었습니다.

3월 1일에는 강화군, 옹진군, 김포군

검단면이 편입되고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가 개청하면서 8개의 구와

2개의 군을 갖춘 오늘날의

인천광역시가 완성되었습니다.

​1985년 12월 9일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문을 연 인천광역시 시청사의

모습입니다.

2000년대 이후 행정수요의 급증에

따른 공간 부족으로 청사 부지 내에

신청사 건립이 진행 중입니다.

​인천광역시청 현판식이 1995년 1월 3일에

있었는데, 1995년 1월 1일이

인천광역시로 전환되면서

시청 정문 현판도 바뀌게 된 것입니다.

​1996년 부평구 신청사 개청식이 있었습니다.

1995년 3월 1일 강화군, 옹진군, 김포군

검단면이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고,

인천광역시가 되면서 남구(연수구,남구),

북구(부평구,계양구)가 분구가 되었습니다.

현재는 8개의 구와 2개 군의

행정구역이 있습니다.

​1996년에 촬영된 숭의로터리는 6개의

도로가 교차하는 인천 교통의 중심지로

중앙의 분수대는 40여 년 간 미추홀구의

상징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의 붉은 열기로 가득했던

문학경기장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문학경기장은 노후화된 숭의경기장을

대체하고 시민들을 위한 종합경기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1년 12월 1일에

개장하였습니다.

​인천종합터미널은 인천을 전국의 도시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는데,

1997년 11월 미추홀구 용현동에서

현재의 관교동으로 이전하였습니다.

1999년 10월 개통된 인천지하철은 현재

계양역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30개역, 총 31.1km를 운행하고 있으며

인천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교통의

대동맥 역할을 합니다.

​2000년 11월에 개통한 영종대교는

인천공항과 내륙을 연결하는 교통로

확보를 위해 지어졌습니다.

2009년 인천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영종도와 내륙을 잇는 유일한 도로였습니다.

​인천시민으로써 이번 인천 30주년

사진전 개최는 정말 유익하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의 역사를 사진으로 살펴보며

이전에 알지 못했던 인천의 다양한

역사를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4월 6일까지는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 아닌,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진행되니

꼭 방문하셔서 감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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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기념사진전 #인천광역시시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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