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김해·양산 도립노인전문병원 재위탁 검토, 통영 방문 점검

- 도내 치매환자 5년 새 27% 증가… 공공의료 대응 시급

- 위탁기관 신뢰성·재정 건전성·서비스 질 향상 등 종합 논의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급증이 경남의 주요 보건복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6일, 치매 등 노인성질환 관리를 위한 지역 거점 의료기관인 도립노인전문병원에 대한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섰습니다.

중앙치매센터 누리집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경남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68,077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의 10.43%에 해당합니다. 이는 2018년(53,653명)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및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도청 의료정책과로부터 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과 도립양산노인전문병원의 민간위탁 재위탁 관련 보고를 받고, 위탁기관의 책임성과 서비스 품질 확보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및 관계자로부터 병원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위원들은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돌봄 체계와 공립요양병원의 안정적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개선점을 모색했습니다.

위원회는 이번 도립병원의 재위탁 검토와 현장 방문을 통해 공립요양병원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의 핵심 인프라로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치매관리법」에 근거하여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도민을 위해 4개의 도립노인전문병원(통영, 김해, 양산, 사천)과 5개의 시·군립요양병원(창원, 마산, 의령, 남해, 거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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