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김근

2025.05.08

김해에는 과거와 현재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찬새내골 벽화마을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골목이 아닌, 마을 사람들의 기억과 이야기가 벽화로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오늘은 찬새내골의 다양한 볼거리와 골목골목에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찬새내골’이라는 이름은 금병산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찬 샘물에서 유래했습니다. 골짜기를 따라 흐르는 맑은 물은 예로부터 마을 주민들의 소중한 식수원이었으며, 지금도 곳곳에서 그 흔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찬새내골은 단순한 주거지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문화와 예술, 그리고 공동체의 이야기를 품은 마을로 재탄생했습니다.

찬새내골을 찾으면 금산사, 문화광장, 우표전시관, 참새미우물터, 추억의 빨래터, 그리고 찬새내골 이야기길 등 다양한 명소들이 여행객을 맞이합니다. 각각의 공간마다 주민들의 삶과 추억이 깃들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찬새내골 벽화마을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다양한 캐릭터 벽화입니다. 먼저, 골목을 돌면 빨간머리 앤의 사랑스러운 미소가 반깁니다.

이어서 어린 시절 많은 이들에게 꿈과 모험을 선사한 미래소년 코난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프란다스의 개 캐릭터도 벽면에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조금 더 걸으면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작인 이웃집 토토로 캐릭터가 여행객을 반깁니다. 특히 토토로 벽화 앞은 사진 명소로도 유명해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한 한국의 정서가 묻어나는 검정고무신 캐릭터도 만나볼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추억에 젖게 만듭니다.

찬새내골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벽화가 단순한 그림을 넘어 마을의 옛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과거 이 골목에서 뛰놀던 아이들의 웃음소리,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던 따뜻한 풍경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벽화와 함께하는 산책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감동을 줍니다.

참새미우물터는 찬샘이 솟아나는 곳으로, 과거 마을 주민들의 식수원이자 생활의 중심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며 찬새내골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표전시관은 필히 예약 후 방문해야 하는 명소입니다.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희귀하고 다양한 우표들을 감상할 수 있어 우표 애호가는 물론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추억의 빨래터는 과거 마을 아낙네들이 함께 빨래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공간으로, 당시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문화광장은 찬새내골 주민들이 행사나 모임을 여는 장소로 활용됩니다.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장터가 열리기도 하며, 등산객들의 쉼터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찬새내골 벽화마을은 단순한 벽화마을이 아닙니다. 이곳은 과거와 현재, 예술과 삶이 공존하는 살아 있는 공간입니다. 골목마다 그려진 벽화 속 캐릭터들은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기억과 정서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김해를 방문하는 이라면 찬새내골 벽화마을을 꼭 한 번 걸어보기를 추천드립니다. 그곳에서는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 이야기가 담긴 골목길과 감동적인 시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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