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고려로 떠나는 정수사 이야기
고려로 떠나는
정수사 이야기
고요한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조용히 마음을 다독여주는
공간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신라 시대부터 역사를 품고 있는
강화의 사찰, 정수사와
정수사에 담긴 고려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마니산 자락에 조용히 자리한 정수사에서
잠시, 강화의 깊은 시간을 느껴보세요!
고려로 떠나는 정수사 이야기
강화도 화도면 사기리에 자리한 사찰,
정수사(淨水寺)
신라 선덕여왕 8년(639년),
회정선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이 자리가 불자가 수도하기 좋다 하여
처음엔 ‘정수사(精修寺)’라 이름 붙였다고 해요.
그러다 조선 세종 8년(1426년),
함허대사가 절 서쪽에서 솟아나는 맑은 샘을 보고
‘맑을 정(淨)’자를 써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전해진답니다.
정수사는 차로도 오를 수 있지만,
마니산 제2, 3 코스를 따라
함허동천을 지나 걸어오는 길도 추천해 드려요!
삼각형 바위와 마니산 풍경을
함께 즐기며 걷는 이 코스는,
걷는 자체가 하나의 풍경이 된답니다.
사찰 본당을 지나
옆 계단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함허대사의 부도탑도 만날 수 있어요.
고려 말~조선 초에 활동한 함허대사가
이곳에 입적하면서 그의 수도처였던
뒷산 중턱에 현재의 부도탑이 세워졌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정수사만 가볍게 둘러본다면 약 1km 남짓
숲길과 계단을 따라 산책하듯 걸을 수 있는 짧은 코스예요.
나무 사이로 보이는 전각과 석탑의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
봄 햇살 가득한 날,
가볍게 고려의 숨결을 느끼고 싶다면
정수사 어떠세요?
몸이 불편한 부모님과도, 아이와도,
연인과도 함께하기 좋은 곳이에요.
이번 주말, 누구와 함께든
조용하고 단정한 풍경 속으로
천천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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