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던 길이 지루할 때 새로운 산책길을 찾아봅니다.

오늘 산책 코스는 원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평택역 2번 출구까지 동네 한바퀴를 걸어봅니다.

원평동행정복지센터 앞을 지나

평택초등학교 쪽으로 돌아가니

코너쪽에 인도로 가는 길 말고도

갈 수 있는 나무사잇길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나무 사이로 다닌 흔적이 있어서

가보았는데 일부러 만든 길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발자국을 남기며

자연스레 만들어진 흙길 같아 보였습니다.

원평1로는 평택초등학교 운동장 옆의 큰 길인데

이곳을 직진해서 가면 평택역 2번 출구가 보입니다.

원평초등학교의 알록달록한 풍경을 지나

반대편으로 건너가 보니 평택의 다양한 계절을 담은 벽화가 보입니다.

해바라기와 허수아비, 억새가 있고 꽃길을 걷고 보드를 타는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반대편 벽화에는 K-pop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사람들과

따뜻한 겨울 풍경의 군고구마 장수도 있습니다.

횡한 담장에 벽화를 그려 놓아 거리 풍경이 풍성해 보였고

길가에 놓인 수많은 화분도 담장에 핀 꽃도

여름 산책길의 새로운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벽화는 다른 곳에도 그려져 있었는데

커다란 튤립과 넓은 꽃밭이 그려진 벽화도 있어서

지금 날씨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평1로를 가다보니

평택역 2번 출구쪽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도 볼거리가 있었는데요

광장 양 옆에 '깊고, 깊고, 깊은 숲'이 만들어져 있어서

둘레 있는 벤치에 앉아 쉬기도 하고

여름에 피는 꽃들을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바쁘게 지나기만 했던 곳인데

모처럼 시간을 내어 산책하며 동네 구경도 하고

새로운 산책길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산책길을 찾게 되면 다시 소개할 예정이니

더운 여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라며

원평동 일대 산책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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